산업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속, 호주 시드니 대학은 "농업 로봇 개발해 생산성 향상" 새로운 센서, 알고리즘 및 로봇기술 통해 생산성 향상한다 최난 기자입력2020-04-09 10:12:14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실시, 지역사회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후 세계적으로도 감염병이 확산되면서, 각국에서는 방역을 강화하고 재택근무, 행사 및 모임자제, 외출자제 등의 권고를 내리면서 더욱 분주한 행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캠페인과 달리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유럽 한 국가의 매체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4명 중 1명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지 않는다고 한다. 보편적으로는 물리적 거리가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천으로 옮기는 데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국가적 측면에서는 집에 머물 것을 촉구하며, 수천 명이 바이러스로 사망할 수 있음의 심각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왔다. 온라인 개학을 실시함은 물론, 재택근무, 자가격리 등의 수칙을 마련해 전염병 확산과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아울러 종교, 실내체육시설, 유흥업소 등의 활동을 자제하며, 국민의 건강 보호와 질병 예방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이와 같은 사회적 거리 속에서, 로봇 공학의 발전은 훨씬 가속화되고 있다. 호주의 시드니 대학(University of Sydney)의 필드 로봇 공학 센터(Australian Center for Field Robotics) 팀은 호주 야채 산업에서 로봇 공학, 지능형 감지 시스템, 정밀 농업 자동화 등의 응용 프로그램을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둔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들은 호르트 이노베이션 야채 펀드(Hort Innovation Vegetable Fund)에 의한 전략적 부담금 투자, 자율 시스템을 사용해 농장 내 야채 생산 비용을 줄였다. 또한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센서, 알고리즘 및 로봇 기술을 연구 및 개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지능형 농장 로봇이라는 제목의 이전 투자에 따라 호주 필드 로봇 공학 센터에서 설계 및 개발 한 LadyBird 로봇 플랫폼을 사용했다. 열, 초 분광, 비전 및 레이저를 포함한 다양한 센서가 장착된 이 로봇은 시드니 대학 농장에서 실험을 거친 바 있다. 

 

프로젝트 동안 수행 된 실험은 많은 양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식물 건강 평가 및 물 지수 추정에 대해 분석했다. 관계자는 “상추에 대한 실험에서 콜리 플라워와 브로콜리로 범위가 확대됐다”라며, “식물 구조를 관찰하고 잡초를 구별한 한편, 스트레스나 손상을 감지하고 전도도 및 수분과 같은 토양 특성을 매핑할 수 있는 기계 학습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실시한 세 가지 프로젝트가 호주의 야채 산업을 농장 로봇 자동화의 최첨단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며, “프로그램에서 개발된 기술을 상용화해 농업계의 로봇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의견나누기 회원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