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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실업쓰나미, 로봇의 일자리 대체와도 연관 있을까 인간과 로봇의 협업 대책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여 최난 기자입력2020-04-08 09:23:07


노동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stics)은 미국이 지난 기간 70,000개의 일자리를 잃어, 실업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경기 침체 이후 매월 일자리를 추가했지만,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가 취업 시장에 영향을 미치며 이와 같은 상황을 직면하게 됐다. 


불과 2주 만에 약 1천만 명이 실업수당을 청구했으며, 실업사무실과 콜센터에 급히 연락을 취했다. 특히 여가 및 접대에 대한 고용이 급격하게 감소했으며, 이 외에도 건강관리, 소매, 전문 및 비즈니스 서비스, 건설 등도 눈에 띄게 감소하는 수치를 보였다. 


임시해고를 당한 실직자 수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수많은 경제학자들은 미국이 불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판단, 앞으로도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실업률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로봇을 활용한 유럽 국가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유럽국가들은 노동자들을 대체할 로봇을 도입, 작업 공정 자동화를 실현하고 있다. 근로자들의 임금 인상에 따라, 국가들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기계 설비에 투자, 제조업의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이에 현 시장에는 로봇 시스템 도입에 대한 엇갈린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로봇이 인간의 고통을 감소시키고 작업의 효율을 높여주는 한편,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경쟁자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작업자들을 비롯한 기업, 해당 정부들은 로봇과 인간이 협업해 나아갈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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