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Yeogie인터뷰] 엠씨엠(주)(MCM), Maxi-blast 스크류 클리닝 장비 선보여 차세대 사출기·압출기 스크류 클리닝 솔루션 국내 공급  정대상 기자입력2020-03-30 16:45:09

종래의 사출기·압출기 스크류 클리닝은 화학제품을 사용해 작업자가 물리적으로 닦아내거나, 토치로 표면을 연소하는 등의 수작업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수작업의 경우 스크류에 손상이 유발되고, 작업 시간 또한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엠씨엠(주)은 이 같은 단점을 대폭 개선할 수 있는 Maxi-blast의 직압식 스크류 클리닝 장비를 국내 플라스틱 업계에 소개했다. 

 

엠씨엠(주) 김영돈 대표이사(사진. 여기에)


Most Creative Merchant ‘엠씨엠(주)’
다양한 분야의 혁신 제품들을 국내외 시장에 공급하는 엠씨엠(주)(이하 엠씨엠)이 플라스틱 사출·압출 성형 업계의 고민 중 하나인 스크류 유지·보수를 위한 대책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엠씨엠은 ▲전자재료(Electronic Materials) ▲플라스틱 및 화학(Plastic & Chemical) ▲식품 및 헬스케어(Food & Health-care) ▲에너지(Photovoltaic & Renewable Energy) ▲전자상거래 및 화장품(E-Commerce & Cosmetics) 등의 다양한 분야에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며, 관련 제품을 국내에 공급하거나,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한편 플라스틱 산업과 관련해 엠씨엠은 다양한 첨가제와 촉매, 기능성 소재, 연마재 및 스크류 클리닝 장비 등을 공급하고 있다.

 

글로벌 트렌드로 부상하는 ‘샌드 블라스팅’
최근 엠씨엠은 자사에서 공급하는 스크류 클리닝 관련 솔루션을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알리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해 특히 주목해야 될 제품은 미국 맥시블라스트(Maxi-blast)의 사출기 및 압출기 스크류 클리닝 장비이다. 

 

맥시블라스트의 사출기/압출기 스크류 클리닝 장비(사진. 맥시블라스트/엠씨엠)


김영돈 대표는 “기존에 제품을 양산하던 사출기 또는 압출기에서 새로운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스크류에 흡착된 잔류 이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이때 솔벤트나 와이어브러시, 토치를 이용해 수작업으로 이물질을 제거하거나 퍼징 컴파운드를 활용하는 등의 방법들이 사용되고 있는데, 이 경우 작업자의 노고와 시간의 소요가 크고, 나아가 스크류 손상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라며 “엠씨엠은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맥시블라스트의 스크류 클리닝 장비를 국내 플라스틱 업계에 소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돈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분야의 스크류 클리닝에 샌드 블라스팅 방식의 도입이 증가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국내의 경우 초기 설비투자비용 등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아직까지 수작업 방식의 스크류 클리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라며 “그러나 스크류 손상 방지, 작업 생산성 향상 등 블라스팅 방식의 다양한 이점은 장기적 관점에서 비용 절감 효과와 더불어 기업 경쟁력 향상 효과가 있기 때문에 향후 블라스팅 방식으로의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사진. 맥시블라스트/엠씨엠

 

차별화된 스크류 클리닝
맥시블라스트의 스크류 클리닝 장비는 스크류 클리닝에 특화된 직압식 샌드 블라스팅 장비로, 몰드/스크류 클리닝에 최적화된 우레아/멜라민 플라스틱 메디아를 연마 소재로 사용한다. 


신뢰성 높은 품질의 장비와 플라스틱 메디아로 스크류 유지보수의 간소화를 실현한 이 장비는 사용자의 작업 시간 및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다. 토치 연소나 와이어 휠 등을 사용하는 방식과 달리 유해한 연기가 발생하지 않아 쾌적한 환경 속에서 클리닝 작업이 가능하며, 작업자의 가시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집진기에 고효율 블로어(Blower)를 장착, 캐비닛 내 먼지를 걸러낸다. 집진기에는 카트리지 필터를 장착해 유지보수의 편리성을 더했다.


이 밖에 작업자를 고려한 인체공학적 설계도 맥시블라스트 스크류 클리닝 장비의 중요한 특징이다. 맥시블라스트는 클리닝해야 되는 부위가 항상 작업자의 바로 앞에 위치할 수 있도록 슬라이딩 타입을 적용함으로써 사용자의 작업 효율을 높였다. 

 

풍부한 블라스팅 메디아 공급
샌드 블라스팅 방식의 클리닝 작업에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블라스팅 소재로 사용되는 연마재이다. 

 

스틸이나 크롬 도금 금형 및 피드 스크류 클리닝에 적합한 플라스틱 메디아 'Maxi-Clean®(MC)'

 

맥시블라스트는 스크류 클리닝 장비와 더불어 자체적으로 플라스틱 메디아를 제조하는 기업으로서, 소재와 적용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최적화된 플라스틱 메디아를 생산한다.
김영돈 대표는 “블라스팅 작업은 고압으로 메디아를 분사해 표면을 세척하거나 연마한다. 동일한 압력으로 분사되는 메디아의 크기가 각기 다르면 제품 표면에 메디아가 닿는 압력이 제각각 달라지기 때문에 세척·연마 품질에 영향을 준다.”라며 “맥시블라스트의 플라스틱 메디아는 메디아 입자의 규격과 형태가 매우 정확하다. 자체적으로 직접 압출해 정확하게 메디아를 가공하기 때문에 차별화된 메디아 품질을 구현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엠씨엠은 사출기·압출기 스크류 클리닝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메디아 외에도 다양한 블라스팅 작업에 요구되는 메디아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다. 김영돈 대표는 “블라스팅 작업은 클리닝뿐만 아니라 디페인팅, 표면개선 등 전방위적인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그 만큼 다양한 종류의 메디아가 요구된다. 엠씨엠은 플라스틱 메디아를 비롯해 글라스 비드, 세라믹 비드, SUS 샷, 알루미나 등 다양한 블라스팅 소재와 소모품을 공급함으로써 광범위한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금형 및 스크류 클리닝부터 디페인팅, 파우더 코팅 제거 등 다방면에 활용 가능한 플라스틱 메디아 'Multi-Blast®(MB)'


스크류 클리닝 선진화 추진
김영돈 대표는 사출기·압출기 스크류 클리닝의 차세대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블라스팅 방식에 대한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세계적인 플라스틱 산업 박람회에 참가한 글로벌 기업들이 블라스팅을 이용한 스크류 클리닝 솔루션을 소개하는 사례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라며 “국내 플라스틱 업계 또한 보다 진보된 스크류 클리닝 방식을 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아울러 사출기·압출기 스크류 클리닝 작업의 자동화를 통한 현장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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