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머그룹(이하 짐머)이 그리퍼 시리즈 확장 및 디지털화 전략 확대를 통해 핸들링 기술 분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짐머는 지난 ‘2019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제 설치 및 조립 기술 전시회(MOTEK 2019)’에서 기존의 GEP2000, GPP/GPD5000IL과 GEH/GED6000 그리퍼 시리즈의 포트폴리오 확장을 알렸고, 이와 함께 더 큰 힘과 스트로크를 자랑하는 GPP5000AL을 추가하며 본격 라인업을 확보했다. 아울러 그리퍼의 무선 기능을 가능하게 하는 End-Of-Arm 플랜지와, 에너지 부품과의 IO-Link 실행 기능을 함께 선보이며 그리퍼 전문 메이커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협동그리퍼의 경우, 유니버설로봇의 협동로봇에 적합한 프리드라이브(FreeDrive) 기능을 갖춘 협동그리퍼 HRC-03을 선보였다.
통합 솔루션으로 디지털 전략 확대
짐머는 앞서 언급한 제품과 더불어 커미셔닝 소프트웨어 ‘guideZ’와 ‘Smart Communication Module(SCM)’을 공개했다. 이는 간단한 매개변수화와 연결 및 시운전 모두가 가능하기 때문에 IO-Link 제품의 기능과 장점을 모두 활용할 수 있다.
많은 로봇들이 상대적으로 디지털 I/O 전송 방식에서 능력을 제한받는다. 짐머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고도화된 IO-Link 제품을 개발했으며, 간단한 소프트웨어 툴인 guideZ를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식 안내 구현, 연결 및 시운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7단계의 커미셔닝 매개변수 데이터는 모든 PLC 제어나 소규모 제어 시스템에서도 쉽게 적용할 수 있어 사용 범위의 폭이 확장됐다. 짐머는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속한 전략을 제시하고 있으며, 유용성을 기대할 수 있는 기술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짐머는 전동그리퍼 시장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I4.0 및 실시간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갖춘 통합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짐머그룹아시아 관계자는 “짐머의 그리퍼는 시스템을 심플하게 구성할 수 있고,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협동로봇과 별도의 액세서리 없이 케이블 하나로 바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어 수요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