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자율주행 글로벌 기업과 업무협약 체결 친환경 첨단기업도시 비전 실현 최난 기자입력2020-01-20 13:00:00

화성시가 로컬 모터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화성시 서철모 시장이 친환경 첨단기업도시 비전 실현을 위해 세계 시장을 무대로 분주한 행보에 나섰다. 서 시장은 지난 1월 7일(화)부터 10일(금)까지 열린 ‘CES 2020’에 참여해 자율주행 글로벌 기업 상대로 ‘화성세일즈’를 펼쳤다.

 

이는 미래차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에서 비롯됐으며, 현대차 연구소, 기아차 공장, 자율주행 실증도시(K-City) 등 풍부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서 시장은 이러한 첨단기술 트렌드를 살펴보는 한편, 전시회에 참여한 자율주행 기업과 화성시 산업 인프라, 경제여건 등을 공유하며 향후 화성시로의 진출을 제안했다. 또한 한국 진출에 관심이 높은 기업과는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체결한 곳은 미국 ‘로컬 모터스’, 중국 ‘호라이즌 로보틱스’, 이스라엘 ‘이노비즈’와 ‘발렌스’ 등 총 4개 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당사자들은 화성시 자율주행 특화 스마트시티 조성과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해 기술협력, 정보공유, 규제완화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화성상공회의소, 화성기업인들과는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기 위한 기업정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지며, 기업들이 자유롭게 도전하고 다양한 실험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 시장은 “올해 6월 화성시 자율주행 산업생태계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상용화 촉진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열 것”이라며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관계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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