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하지정맥류, 남성은 60~70대, 여성은 50~60대가 진료 많이 받아 10만 명당 진료인원 기준, 70대 남성 558명, 50대 여성 896명 정하나 기자입력2020-01-01 13:43:44

● 하지정맥류 진료 인원 현황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4년~2018년간 하지정맥류 환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연평균 5.4% 증가했다.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의 2.2배 많고, 40대 이후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해 50대(2018년 기준, 52,360명, 27.9%)에서 최고점을 형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동안 건강보험 가입자 중 하지정맥류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2014년 15만 3천명에서 2018년 18만 8천명으로 22.7%(연평균 5.4%) 증가했다.

 

남성은 2014년 49,758명에서 2018년 59,450명으로 19.5%(연평균 4.7%), 여성은 103,193명에서 128,174명으로 24.2%(연평균 5.7%) 증가해 진료인원과 연평균 증가율 모두 여성이 높게 나타났다.

 

2018년 하지정맥류로 진료받은 남성은 전체 환자의 31.7%(59,450명), 여성은 68.3%(128,174명)로 여성 환자의 비율이 2.2배 더 높았다.

 

● 하지정맥류의 증상

하지정맥류가 있다고 해도 모두가 증상이 있는 것은 아니며 하지정맥류가 외관상으로 없더라도 증상이 있을 수 있다.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은 하지 무게감, 부종, 가려움증, 벌레가 기어 다니는 느낌, 저림, 그리고 야간에 다리 근육 경련 등이 있을 수 있다. 정맥류가 진행되어 그로 인한 합병증 발생 시에는 하지에 갈색의 색소침착증이 발생하거나 습진, 궤양 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

 

● 하지정맥류의 치료방법

하지정맥류의 치료 방법은 크게 정맥 혈관을 폐쇄하거나 제거 하지 않는 보존적 치료 방법과 수술적 치료 방법, 그리고 약물경화 요법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보존적 치료 방법은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는 것과 정맥 활성 의약품을 복용하는 것이다. 압박 스타킹과 약품 복용이 정맥혈관의 변화를 원상태로 복원시키거나 진행을 막지는 못하지만 정맥 순환 이상으로 인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수술적 치료 방법은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수술적 치료와 비급여 치료인 정맥 내 폐쇄술이 있다. 정맥 내 폐쇄술은 정맥 내 열치료(고주파 폐쇄술, 레이저 폐쇄술)와 정맥 내 비열치료(시아노아크릴레이트를 이용한 정맥 폐쇄술, 경피적 기계화학 정맥 폐쇄술)로 나뉜다. 급여치료인 수술적 치료는 혈관을 수술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이며 정맥 내 열치료는 정맥 내 카테터를 삽입해 카테터 끝에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 정맥을 폐쇄하는 방법이고 정맥 내 비열치료는 정맥 내에 카테터를 삽입하는 것은 정맥 내 열치료와 유사하나 열을 이용하지 않고 다른 방법으로 혈관을 폐쇄하는 방법이다. 그 외에 약품을 혈관 내에 주사해 혈관의 폐쇄를 유도하는 약물경화요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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