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기능장연합회가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 여기에).
한국기능장연합회가 사단법인으로 고용노동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아 지난 12월 12일(목) 잠실 롯데호텔에서 2019년도 정기총회 및 현판식을 진행했다.
사단법인 한국기능장연합회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여기에).
한국기능장연합회는 우리나라 최고의 숙련기술 국가기술자격인, ‘기능장’ 자격을 취득한 23개 분야, 28개 직종 약 5만 여 명의 기능장으로 구성됐으며, 11개 기능장 협회가 참여해 창립된 단체 연합회이다. 한국기능장연합회는 2018년 8월 15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한국기능장연합회 1차 회의로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2018년 10월 12일 2차 회의, 12월 16일 3차 회의를 거쳐 한국기능장연합회 어수연 초대 회장을 선출하며 영향력을 확대했고, 올해 1월 19일 어수연 회장 취임식 및 발대식을 가졌다. 그리고 지난 10월 30일 고용노동부의 최종 인가를 받아 사단법인을 설립, 정식으로 기능인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연합회의 형태를 갖추게 됐다.
사단법인 한국기능장연합회 어수연 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 여기에).
사단법인 한국미용장협회 회장이자 한국기능장연합회 어수연 초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18년 기능장 단체들이 숙련기술인의 사회적 보장과 시대적 변화를 함께하기 위해 뜻을 모은 한국기능장연합회는 창립총회를 거쳐 2019년 10월 30일 사단법인 인가를 받아 정식으로 출범했다”라며 “본 협회는 소중한 기능장 자격이 존중받기 위해 ▲5만 기능인의 변화와 화합 ▲기능인이 사업의 원동력인 만큼 신기술 연구 동참 ▲법제도 개선을 통한 기능인의 복지 추진이라는 목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대에 경쟁할 수 있는 최고급 숙련기술인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축사를 맡은 고용노동부 직업능력평가과 전준현 사무관은 “미래에 기능장이 되려는 분들과 현 기능장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동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 고용노동부는 한국기능장연합회와 연대해 여러 사업들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두 번째 축사를 맡은 한국산업인력공단 신승식 국장은 일만 시간의 법칙을 언급하며 “오늘 이 자리에 뜻을 모은 기능인들이 일만 시간의 법칙을 진행한 산 증인이라고 생각한다. 한국기능장연합회가 기능장의 뛰어난 능력과 성실함을 적립하고 계승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의심치 않는다. 아울러 기능인의 길을 택한 예비 기능인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미래의 자신을 그려볼 수 있는 롤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사회적 위상을 재고하기 위해 최대한의 지원을 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사단법인 한국기능장연합회 이사이자 한국용접기능장협회 최웅의 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 여기에).
한편, 한국기능장연합회는 한국미용장협회, 한국조리기능장협회, 한국제과기능장협회, 한국표면처리기능장협회, 한국건축시공기능장협회, 한국전기기능장협회, 한국용접기능장협회, 한국배관기능장협회, 한국에너지관리기능장협회, 한국자동차기능장협회, 한국가스기능장협회 등이 소속돼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종사하는 기능인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국기능장연합회 소속 단체인 한국용접기능장협회는 회원 상호간의 교류를 확대하고 용접기술의 향상과 연구개발 및 우수한 기능인력 양성을 통해 고용안정과 용접산업 발전에 기여, 용접기능인들의 권익신장과 경제적 사회적 지위 향상 및 사회 공헌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협회이다.
한국용접기능장협회 회장이자 한국기능장연합회 이사직를 역임하는 최웅의 이사는 “기능장 자격을 갖추고 있는 약 8천 여 명이 소속된 본 협회는 앞으로도 용접 자격을 갖춘 산업인을 대표해 용접인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