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권영두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 로봇기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 ‘제19회 공작기계인의 날’ 행사가 지난 12월 5일(목), 정부 및 공작기계 업계, 유관기관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는 행사를 주최한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권영두 회장과 권영렬 명예회장, 손종현 전임회장 및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국장과 유관 기관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본 행사는 국내 공작기계 산업의 한해를 되돌아보고, 업계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매해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내 경기 악화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만큼, 이번 행사가 업계 종사자들을 격려하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는 이날 창립 40주년을 맞이해 공작기계 산업의 성장과 함께한 협회의 활동과 역사, 향후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더욱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제19회 공작기계인의 날 행사장(사진. 로봇기술)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국장은 “금번 행사에 참석해 업계 여러분들의 어려움을 직접적으로 듣고, 공감할 수 있었다. 내년에는 칭찬받을 수 있는 정부가 되도록, 공작기계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올 한해 업계 발전에 이바지해온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거행됐다. 유공자 포상에서는 산업기계 및 공작기계 오일펌프 국산화와 함께 독자 브랜드에 의한 해외시장 개척에 대한 공로로 아륭기공 장춘상 대표이사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고, 이와 함께 현대자동차 김연태 상무, 두산공작기계 김한욱 부장, 와이지-원 박재훈 차장, 화천기계 고현석 기능장 등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국장(가운데)와 수상자들(사진. 로봇기술)
협회는 이밖에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특허청장 표창, 한국기계연구원장 표창,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표창 등 공작기계 산업 발전에 기여한 총 15명과, 제11회 대학생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들에게 시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