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부산환경공단 에너지진단 전문기관 지정 기술 컨설팅 가능한 기관으로 발전 김용준 기자입력2019-11-13 18:08:20

(사진.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이하 부산시)가 지난 11월 초 산업통상자원부가 환경 전문공기업인 부산환경공단을 전국 광역시 최초로 에너지진단 전문기관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제 부산환경공단은 에너지 다소비사업장의 에너지 사용실태 파악, 손실요인 발굴, 에너지 절감을 위한 기술컨설팅을 할 수 있는 에너지진단 전문기관으로 거듭난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직접 지정하는 에너지진단 전문기관은 사업수행 능력과 기술인력, 진단장비 등의 일정 자격요건과 기술능력을 갖춰야 신청할 수 있으며, 부산시는 부산환경공단의 에너지 진단비용 절감과 공기업 경영혁신 방안으로 2018년 부터 부산환경공단 설치조례 개정 등을 통해 에너지진단 전문기관 등록을 추진해 왔다.


이번 에너지진단 전문기관 지정에는 부산환경공단의 하수처리시설, 소각시설 등 환경기초시설 운영 경험과 에너지 절감 노하우 등의 기술력과 전문성이 인정된 결과다.


부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외부진단 용역기관에 맡겨 실시했던 에너지진단을 이제는 자체적으로 수행, 진단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라며, “부산환경공단이 실질적인 에너지절감을 통한 에너지자립형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영효율 향상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한국에너지공단, 부산경제진흥원과 지난 10월 민간부문 태양광발전 보급·확대를 위한 ‘산업단지 태양광발전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산업단지 태양광발전사업’은 일조량 확보, 전력계통 연계용이, 부지확보 문제, 이격거리 규제, 주민민원 등으로부터 자유로운 장점이 있어 임야 등 설치 가능 유휴부지가 부족한 부산의 환경에 적합한 사업이다. 부산시는 향후에도 산업단지 입주기업 등에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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