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8일(화)부터 11일(금)까지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50회 한국전자전(Korea Electronics Show 2019)’이 개최됐다. 2008년부터 국제반도체대전,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을 통합해 한국전자산업대전이라는 타이틀로 공동 개최된 본 전시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자·IT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트렌드 공개
제50회 한국전자전(Korea Electronics Show 2019)은 국내 최대의 전자 전시회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500개사 1,200부스의 규모로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의 해외 바이어 참여가 두드러졌다.
2018년에는 글로벌 기업 및 유망 중소기업 700여 개사가 참가해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과 트렌드를 대거 선보였으며, 전시장을 찾은 해외 유력 바이어를 포함한 6만 3,000여 명의 전자·IT 분야 전문가들에게 미래 산업 트렌드와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 만큼 이번 전시회는 보다 탄탄하게 구성됐다.
이번 한국전자전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첨단기술(인공지능, IoT, VR·AR, 스마트가전, 자동차, IT) 및 혁신제품 등 최신 이슈로 테마관을 구성해 다양하고 흥미로운 볼거리가 제공됐다.
전기에 안전한 제품 대거 출품
전기전력의 분·배전반 제조 및 부품과 주변전기부품, LED 산업용 조명 등기구를 제조하고 있는 엘씨파워코리아는 Speedbar로 만든 조립식 분전반을 전시했다. 이 제품은 리벳과 볼트 체결로 접촉부가 안전하다. 레고블록 방식으로 현장 조립이 빠르고 쉬우며, 개별모듈형으로 설계돼 확장성 및 유연성이 뛰어나다.
코아전기는 EMI 필터, 초크 코일, 고효율 EES 장비용 리액터 등을 공개했다. 코아전기 관계자는 “당사는 전자코일/전자부품(리액터/트랜스/EMI 필터) 제조 등 전자코일, 변성기 및 기타 전자유도자 제조 기업으로서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대행사로는 제8회 KES Innovation Awards가 개최됐다. 이 행사에는 한국전자전에 전시된 제품 중 신제품, 디자인, 콘텐츠 분야의 혁신제품을 선정했으며, 이 밖에 KES Tech Insight, 컨퍼런스 및 세미나 등도 함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