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렴 진료 인원 현황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4~2018년간 폐렴 진료 환자를 분석한 질병통계를 공개했다.
폐렴으로 진료를 받은 건강보험 환자 수는 최근 5년간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140만 명에서 2018년 134만 명으로 연평균 1.1% 감소했다.
진료비는 2014년 6,440억 원 대비 2018년 9,865억 원으로 3,425억 원이 증가해 5년간 연평균 11.2% 증가했고 환자 1인당 진료비도 5년간 46만 원에서 74만 원으로 증가(연평균 12.5%↑)했다.
폐렴의 2018년 월별 환자 수는 12월이 24만 명(11.8%)으로 가장 많았고 8월이 11만 명(5.2%)으로 가장 적은 수치를 보였다. 월별 점유율 상위 5위는 12월(11.8%), 11월(10.5%), 5월(10.4%), 1월(10.2%), 4월(10.0%) 순으로 나타나 봄(4~5월)과 겨울(12~1월), 환절기(11월)에 환자가 많았다. 환자 수의 계절별 점유율도 겨울이 28.8%로 가장 높았고 여름이 18.4%로 가장 적은 환자 수를 보였다.
● 폐렴의 증상
발열, 기침, 가래 등이 있어 감기 증상과 비슷할 수 있다. 폐와 관련된 증상으로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이 있을 수 있고 전신 증상으로는 고열, 두통, 피로감, 근육통, 관절통, 구역,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 폐렴의 원인
대부분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흔한 원인이다. 드물게 곰팡이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소아에서는 특히 바이러스가 흔하다. 세균성 폐렴 중에서 가장 흔한 원인은 폐렴구균이다.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호흡기계의 방어력이 떨어지거나 감기나 독감 등에 걸리면 폐렴으로 진행할 위험이 높아진다.
● 폐렴의 진단 및 치료방법
폐렴의 증상과 함께 흉부 X-선 촬영이 가장 중요하며 추가로 가래, 혈액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다.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르지만 세균성 폐렴의 경우 대부분 항생제 치료를 하게 되며, 바이러스성 폐렴의 경우는 항바이러스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그 외 증상에 따라 진해제, 해열제 등을 사용한다.
● 폐렴의 예방법
몸을 건강하게 하고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충분한 수분 및 영양 섭취를 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실시하고 과로나 음주, 흡연을 피한다. 적절한 실내 온도와 습도를 유지한다. 매년마다 독감 예방접종을 맞고 65세 이상이나 기타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