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 성윤모, 이하 산업부)는 ‘19.9.27(금)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제1차 ‘한-카자흐스탄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하고, 프로젝트, 무역, 산업·에너지, 과학기술 등 협력 사업을 논의했다.
동 워킹그룹은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방문계기 경제협력 성과사업의 체계적 점검 및 실질적 이행을 위한 협력채널로 양국 정부가 경제공동위원회 산하에 설치·운영하기로 합의(‘19.5월)했으며 첫 회의 개최를 통해 본격 가동했다.
1차 워킹그룹 회의에 우리측은 산업부 통상차관보(수석대표), 과기정통부,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한수원 등이 참여했으며, 카자흐측에서는 산업인프라개발부 제1차관(수석대표), 에너지부, 보건부, 디지털발전혁신항공우주산업부 등 관계부처·기관·기업이 참석했다.
금번 워킹그룹 회의 계기 정부는 민간 경제협력 사절단(시장개척단 12개사, 코트라)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파견해 1:1 상담회를 갖고 양국 기업 간 비즈니스 기회도 모색했다.
광활한 영토(세계 9위)와 풍부한 자원, 젊고 유능한 노동력(35세 이하 인구비율 60%)을 바탕으로 중앙아 성장을 주도하는 카자흐스탄은 한국의 중앙아 최대 교역 및 투자대상국이자 신북방정책의 핵심 파트너국이다.
특히, 카자흐스탄은 『2050-경제발전전략』을 통한 산업현대화 및 다변화, 『디지털 카자흐스탄(2018~2022)』프로그램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ICT 분야 육성 등을 추진 중으로 우리와의 협력수요가 크다.
양측은 금번 1차 워킹그룹 회의에서 양국 협력 프로젝트, 무역·경제, 산업·에너지, 과학기술 분야 등에서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협력 및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김용래 차관보는 워킹그룹 개회사를 통해 양국 간 협력 잠재력 실현을 위한 3가지 방안을 제언했다.
이어 김용래 차관보는 27일 카자흐스탄 신임 경제 부총리와 에너지부 차관과 면담을 가졌다.
김용래 차관보는 스클랴르 신임 부총리를 예방해, 산업부 장관 명의 취임 축하서한을 전달하고 원자력 협력 확대, 알마티 순환도로 본격 착공 등 양국간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카자흐스탄 정부의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에너지부 차관과 면담에서 원자력, 신재생에너지, 전력망 연계 등 양국간 에너지 분야 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이후 김용래 차관보는 9.27(금) 저녁 알마티로 이동해 시장개척단 간담회를 갖고 우리 기업들의 수출확대 노력 점검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차원에서 우리 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총력 지원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용래 차관보는 “우리정부는 한반도 및 유라시아 공동번영을 위한 신북방정책을 적극 추진중에 있으며, 앞으로 신북방정책의 핵심파트너국인 카자흐스탄과의 실질 경제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산업부는 중앙아 협력 사업 점검, 기업 애로 청취, 전략 수립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국내 민관 협력 체계를 운영중이며, 한-카자흐스탄 경제공동위 및 워킹그룹 등을 통해 양국간 협력을 전면 확대하고, 우리 기업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산업부는 ‘19.12월 ’제2차 중앙아 경제협력 전략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한-카자흐스탄 경제공동위 및 워킹그룹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정상 순방을 통해 조성된 협력 추진동력을 지속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