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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와이, 대구에 360만㎾ 태양광발전소 준공 기업 기술력 바탕으로 태양광 사업 지속 순항 김용준 기자입력2019-09-26 14:26:48

(사진. 에스와이(주))

 

에스와이(주)(이하 에스와이)가 대동공업 대구 공장 지붕에 연간 360만㎾ 전력 생산이 가능한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한 태양광발전소는 에스와이가 SK E&S와 진행하는 지붕임대태양광 사업 중 단일공장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로 발전용량은 3㎿급의 중대형 규모로 1,000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번 지붕임대태양광 사업은 공장주가 지붕을 빌려주면, 발전자는 임대료를 지불하고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발전사업을 진행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공장주는 이를 유휴공간으로 임대수익을 낼 수 있고, 무료로 지붕개보수를 할 수 있다. 또한, 임대기간 후에는 태양광발전설비를 무상으로 양도받을 수 있다.

 

SK E&S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해 지붕태양광EPC 기술력이 높은 에스와이와 손잡고 지붕임대태양광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동공업은 최근 3차례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인 3㎿급 발전소로 양사는 상반기에만 6.5㎿ 용량의 발전소를 설치했다.


에스와이는 지붕태양광 시공 시 지붕에 구멍을 뚫지 않는 무타공 시공으로 뛰어난 누수방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대동공업의 경우에도 축구장 11개 크기(약 7만 6,500㎡)의 지붕에 완전방수 공사를 하고 7,600여 개의 태양광모듈을 무타공 공법으로 설치했다.


공장지붕태양광은 최근 각 지자체별로 적극적인 지원 정책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회사 측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공장 지붕태양광 수요에 대응해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에스와이 관계자는 “공장지붕태양광발전의 경우 유휴 부지를 활용한 수익창출의 이점과 공사 민원 문제나 계통연계, 개발행위 인허가 절차 등이 간소화되는 등 사업환경이 우수하다”라며 “40년 이상의 발전수명으로 장기 수익 확보가 용이하기 때문에 향후 공장건축에 필수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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