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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에디슨모터스-중국장쑤젠캉자동차, 합자투자계약 체결 e-모빌리티산업 생태계 초석 마련 김용준 기자입력2019-08-12 15:44:20

(사진. 경주시)

 

경주시가 지난 8월 9일(금) 에디슨모터스(주)(이하 에디슨모터스)와 중국 장쑤젠캉자동차유한공사(이하 장쑤젠캉자동차) 간의 합자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경상북도, 경주시, 에디슨모터스, 중국 장쑤젠캉자동차 4자간 체결한 ‘전기자동차 제조 공장설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의 후속조치인 이번 합자투자계약을 통해 에디슨모터스와 중국 장쑤젠캉자동차유한공사는 향후 5년간 각각 3,000만 달러, 총 6,000만 달러를 투자해 에디슨건강기차(주)와 1톤 전기트럭, 전기버스, 전기SUV차량 및 배터리팩을 생산하는 등 e-모빌리티 관련 산업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에디슨모터스와 중국 장쑤젠캉자동차는 2021년 검단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하기 앞서 건천일반산업단지 내의 선행투자로 800대의 1톤 전기트럭을 생산하기 위한 신규 청년 일자리를 마련하고 향후 전기버스, 전기SUV, 배터리팩 등 생산품목을 확대해 최소 300명 이상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
 

에디슨모터스는 2010년부터 연산 1,300대 규모의 전기버스 생산능력을 보유해 서울, 제주도 등 각 지자체에 250여 대의 전기버스를 납품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며, 장쑤젠캉자동차는 중국 궈쉬안그룹의 계열사로 중국 장쑤성에서 연산 5,000대의 전기버스를 비롯한 e-모빌리티 산업을 전문으로 운영하는 기업이다.


합작그룹은 이번 계약으로 1톤 전기트럭 연산 10,000대 체제를 구축해 국내 물류 관련기업 및 개인사업자에게 친환경 고효율의 소형전기트럭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생산품목을 확대하고 연관기업의 검단일반산업단지 집적화와 e-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해 경주시의 전통적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산업의 구조를 고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주시 주낙영 시장은 “역사와 미래의 도시 경주에서의 e-모빌리티산업 발전은 첨단산업과 역사와 전통이 어우러진 30만 경제문화도시 건설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 6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시군구 지역연고육성사업에 선정돼 자동차 부품 경쟁력 향상을 위한 소재, 부품 기술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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