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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소규모 태양광 발전용 올인원 ESS 출시 경제성과 효율성 사로잡는 ESS 김용준 기자입력2019-08-14 15:23:06

(사진. LG전자)

 

LG전자가 지난 8월 13일(화) 100㎾급 태양광 발전용 올인원 ESS를 출시했다.


올인원 ESS는 냉난방기, 배터리, 소화설비, 전력변환장치, 전력관리시스템 등을 배터리에 저장해주는 수배전반 설비가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보다 14% 더 커진 313㎾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한국전력 빅데이터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서울의 가구당 월 평균 전력소비량이 308㎾h라고 밝혔다. 이는 가구당 매일 약 10㎾h를 소모하는 수치이다. 올인원 ESS는 약 30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저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경제적이다.


또한, 이 제품에는 LG전자의 99㎾급 PCS와 LG화학 배터리가 탑재돼 있다. 배터리 용량은 15년 후에도 최대 75.4%까지 유지된다는 점에서 효율이 극대화됐다.


이와 더불어,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특이사항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고객들은 PCS와 배터리뿐만 아니라 공조장치까지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ESS 사용전 검사 강화 방침’에 맞춰 신제품 안전성을 강화했다. 기존 제품도 PCS, 배터리, 수배전반을 완전히 분리해 안전성이 높은 구조였지만 여기에 더해 내부 불연 마감재를 추가했다. 또, IMD를 장착해 배터리 출력에 이상이 발생하면 출력을 차단시켜 화재를 사전에 방지해주는 예방 시스템도 갖췄다.


LG전자 안혁성 ESS사업담당은 “성능과 편의성은 물론이고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까지 갖춘 차별화된 제품과 검증된 시공역량으로 국내 ESS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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