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아마존)
아마존이 향후 6년간 최대 7억 달러를 들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및 IT 등 기술력을 갖춘 10만 명의 미국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교육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마존 노동개발 부사장은 “현 위치에 있는 직원들을 만나고 그들이 가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할 기회를 만드는 게 목적”이라며 “다른 기업들과 합류해 변화하는 노동 시장에 적응할 것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현재, 수요가 많은 분야의 학위 프로그램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는 것을 돕는 직업 프로그램에 수천 달러를 투자했으며, 이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새로운 재교육에는 Associate2를 포함해 ▲IT 기술을 학습을 희망하는 직원을 위한 프로그램 및 테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역할 전환을 위한 코딩 부트 캠프 Amazon Technical Academy ▲기계 학습 대학 등을 지원하고 있다.
미국 내에서 자동화를 위한 노력이 커짐에 따라, 재교육 프로그램의 필요성 또한 도래하고 있다. 작년 12월에 발표된 퓨 리서치 연구에 따르면, 경영진들은 자동화의 효율성과 비용 절감 혜택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경향이 있지만, 미국인 중 76%는 로봇과 컴퓨터가 2050년까지 인간이 하는 대부분의 일을 수행한다면 빈부의 불평등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응답자 중 약 3분의 1만이 자동화가 널리 확산되면 인간에게 더 보수가 좋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런 배경에서 아마존의 직업 기술 노력은 로봇을 활용해 새로운 역할로 재교육 될 수 있다는 확신을 준다. 아마존은 변화하는 인공지능 시대에 맞서, 직원들의 새로운 적응을 돕고, 더 넓은 분야로 도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