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한-ASEAN FTA 활용 지원 필리핀 마닐라에 FTA 활용지원센터 개소 최윤지 기자입력2019-06-26 09:31:59

산업통상자원부가 한-ASEAN FTA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월 25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김형주 통상국내정책관, 한동만 주필리핀 대사, Ramon M. Lopez 필리핀 통상산업부장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닐라 FTA 활용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필리핀 마닐라센터 개소에 이어 수출기업들이 FTA를 활용하여 성장가능성이 큰 신남방지역에 진출할 수 있도록 9월 중에는 인도에도 첸나이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현재는 신남방지역에 베트남(2), 인도네시아, 태국, 인도(뉴델리) 등 4개국에 5개센터가 운영 중에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나라가 52개국과 맺은 15건(발효기준)의 FTA를 기업들이 제대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국내에서는 FTA종합지원센터와 17개 지역센터 등을 통해 원산지증명서 발급을 위한 상담 및 컨설팅, 교육, 홍보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해외에는 해외 FTA 활용지원센터를 둬 해외 현지 바이어 및 진출기업을 대상으로 FTA 홍보 및 활용상담과 통관 등을 지원함으로써 FTA를 활용한 수출 증대를 위해 애쓰고 있다.

 

한편 필리핀은 우리의 제8위 수출대상국(120억 달러)으로, 교민 수가 9만 명이 넘고 현지진출 우리 기업 수가 약 1,630개사에 이르는 등 기업진출 지원수요가 큰 시장이다.

 

마닐라 FTA 활용지원센터 개소는 우리 진출기업과 현지 바이어 등에 한-ASEAN FTA 관련 원산지증명, 비관세 장벽 등의 분야에서 홍보 및 상담,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진출기업의 통관 애로사항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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