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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에너지, 칠레 분산형 태양광 사업 주주협약 체결 전기차 충전 관련 파트너십 체결 정하나 기자입력2019-04-19 13:47:09

(사진. 대림에너지)

 

대림에너지가 지난 4월 18일(목) 서울상공회의소에서 한국동서발전과 칠레 분산형 태양광 발전사업에 투자하기 위한 주주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대림에너지와 한국동서발전은 칠레 중부 및 북부 12개 사업지에서 총 용량 105㎿의 분산형 태양광 발전사업에 공동으로 투자하고 25년간 운영을 추진하게 된다.

 

칠레 분산형 태양광 사업은 태양광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사업으로서 현지 내 화력발전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CO2) 양을 감축해 청정개발체제 사업이 인정되는 10년 동안 약 140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인정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국내 배출권거래제 외부감축실적으로 등록하고 상쇄배출권으로 전환해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회사 최초로 남미 투자형 발전시장에 진출하는 동시에 전 지구적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회사 최초의 해외 재생에너지 개발이라는 복합적 의미를 가진 사업”이라며 “국내기업이 생산한 패널을 사용하고 국내 금융기관을 활용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추진해 동반성장을 이룰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 등 현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림에너지와 한국동서발전은 지난해 11월 칠레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본합의서(HOA, Head Of Agreement)를 체결했으며, 향후 칠레 분산형 태양광 발전사업 및 다른 해외 발전사업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대림그룹은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에너지, 석유화학, 호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벨로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림에너지는 발전 디벨로퍼를 위해 2013년 12월 설립된 이후 한국을 비롯해 호주,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요르단, 칠레에서 약 4.2GW의 설비용량을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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