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골다공증 등의 위험이 높은 비타민D 결핍 환자 꾸준히 증가 적당한 야외활동으로 면역력 강화해야 정하나 기자입력2019-03-30 16:53:41


* 자료 : 국민건강보험공단

 

● 비타민D 결핍 환자 진료 인원 현황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3년~2017년간 비타민D 결핍 환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매년마다 증가하는 추세이고 겨울철 환자가 봄철 환자보다 30% 이상(4년 평균)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4년 동안 건강보험 가입자 중에서 비타민D 결핍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매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18,727명에서 2017년 90,014명으로 연평균 48.1%가 증가했다.


성별로 진료실 인원을 살펴보면 남성은 2013년 5,001명에서 2017년 19,148명으로 연평균 39.9%(14,147명) 증가했고, 여성은 2013년 13,726명에서 2017년 70,866명으로 연평균 50.7%(57,140명)이 증가했다.

 

● 비타민D 결핍의 정의
처음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나, 장기적으로 비타민D가 결핍될 경우, 골밀도가 감소되는 골다공증, 골절 증가, 근력 약화를 유발할 수 있다. 심한 경우, 성인은 골연화증, 소아는 구루병이 발생할 수 있다.

 

● 비타민D 결핍의 원인
오랜 실내 생활 등으로 햇빛에 피부가 노출되는 시간이 감소하고, 자외선 차단제 사용으로 피부에서의 비타민D 합성이 감소해 발생할 수 있으며, 음식을 통한 섭취량 부족, 위 수술이나 질병 등으로 인한 흡수 장애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간질환, 신질환 등의 동반 만성 질환이 있을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 비타민D 결핍의 치료방법
비타민D에 대한 섭취를 증가시킴으로써 혈액 내의 비타민D 수치를 30ng/㎖ 이상으로 유지하도록 한다.


음식을 통한 섭취는 충분하지 않을 경우가 많고, 과도한 햇빛 노출은 피부암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이럴 경우 의사와 상의해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추천 용량은 연령 및 비타민D가 부족한 정도, 임신/수유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결핍이 심한 경우는 고용량을 복용해야 하고 이후, 낮은 유지 용량으로 복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현재 성인에게 권고하는 비타민D의 하루 권장량은 800IU(국제단위)이다.

 

● 비타민D 결핍의 예방법
적절한 용량의 보충제를 복용하거나 비타민D가 포함돼 있는 음식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대구 간유, 생선(연어, 고등어, 참치), 달걀노른자 등이다. 또한 하루에 15~20분 정도 햇볕을 쬐는 것이 비타민D 결핍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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