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필리핀 재생에너지 시장 최초 진출
최윤지 기자입력2018-12-27 10:03:47

한국전력공사가 솔라필리핀과 태양광 발전소 지분 인수 서명식을 진행했다(사진.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필리핀 재생에너지 시장에 진출했다.
한전은 필리핀 최대의 태양광발전사업자인 솔라필리핀과 지난 12월 10일(현지시각) 필리핀 마닐라에서 칼라타간(Calatagan) 태양광 발전소 지분 인수 서명식을 진행하고향 후 추가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전 김종갑 사장, 필리핀 에너지부 알폰소 쿠시(Alfonso Cusi) 장관, 솔라필리핀 레안드로 레비스테(Leandro Leviste) 사장 등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전은 솔라필리핀이 칼라타간 지역에서 운영 중인 50㎿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지분 38%를 인수하면서, 필리핀 국영송전공사와 장기 전력판매계약을 맺고 이를 통해 향후 18년간 총 3,18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이 필리핀 전력사업에 진출한 것은, 말라야 발전소, 일리한 발전소, 나가 발전소, 세부 발전소 운영에 이어 다섯 번째이나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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