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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에 세계 최대 규모 수상태양광 구축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추진 양해각서 체결 최윤지 기자입력2018-09-04 17:16:28

시화호 수상태양광 조감도(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최근, 수상태양광 발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수상태양광은 저수지, 담수호, 바다 등 위에 발전 시설을 설치하는 발전방식으로, 국토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태양광에너지 발전의 단점을 극복한 발전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9월 4일(화) 시화호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추진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본 협약식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서부발전(이하 서부발전), 안산시, 안상도시공사,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식은 안산시 소재 시화호에 세계 최대 규모(102.5㎿)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안산시는 사업부지 임대 및 인허가 행정지원을, 서부발전은 기자재 발주 및 건설 및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를, 안산도시공사와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설비운영과 정비 업무를 수행하는 등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시화호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은 102.5㎿ 규모의 세계 최대 수상태양광 발전 사업으로 2020년 준공 후, 연간 약 125GWh의 전력을 생산해 약 3만 5천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정부가 기후변화 대응 노력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3020’ 정책을 발표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재생에너지 3020 정책은 2030년까지 석탄발전과 원자력 발전의 비중을 줄이고, 태양광 발전과 풍력 발전 중심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까지 높이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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