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는 올해 약 11억 원을 투입해 태양광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사진. 고양시).
고양시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한 청정에너지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고양시는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 ▲미니태양광 보급지원사업 ▲지역지원사업 ▲사회복지시설 에너지자립 조성사업 등 그간 정부에서 시행해 온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왔으며 올해 약 11억 원을 투입해 태양광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은 에너지 취약지역에 마을 단위로 태양광 설치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고양시는 자립마을 구성의 적정성, 사업 취지와 계획의 부합성 및 마을협동조합 구성의 구체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마을 4곳을 선정했다.
사업에 선정된 마을은 가구당 약 3㎾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전기사용료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마을 공동시설에 약 10㎾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여기서 발생한 전기를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해, 마을 복지를 위한 마을 공동기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미니태양광 보급지원사업은 공공주택 및 단독주택에 500W 이하의 미니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경우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양시는 설치용량 300W를 기준으로 약 122가구에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한다.
고양시는 이외에도 고양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와 고양차량등록사업소에 각 50㎾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지역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시설 에너지자립 조성사업을 통해 관산복지회관에 20㎾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는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의 자연력을 동력원으로 해서 연료비에 대한 부담이 없으며 사용과정에서 대기오염물질을 발생시키지 않는 청정에너지다. 고양시는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함으로써 에너지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