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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창사시, 50억 위안으로 AI산업 선점 시도 정창희 기자입력2018-06-28 20:56:43

사진.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

 

최근 창사(長沙)시 정부는 AI산업 육성을 위해 중국 지방정부로서는 가장 파격적이고 실행 가능성이 높은 새 정책을 발표하고, 중국 최초의 지능 사물인터넷 자동차도로 시험관리 실행세칙을 출범했다. 


이번에 발표한 ‘차세대 AI산업발전 촉진과 국가지능제조센터 구축 관련 정책’은 주로 두 가지 분야를 지원한다. 


하나는 산업사슬 구축 차원에서 지능센서, 지능칩, 이미지·비디오 식별, 음성 식별 등 분야 기술 확보 및 핵심기술의 사업화이고 다른 하나는 AI의 심층적 응용 차원에서 로봇, 지능제조, 드라이빙, 의료 등 분야 AI 응용, 융합혁신, 솔루션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새 정책에 의하면, 차세대 AI산업 분야의 핵심적 결핍 기술인재팀을 유치할 경우 최고 1억 위안(한화로 약 171억 원)의 프로젝트 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창사고신구, 위화경제기술개발구, 웨루산국가대학커지청 등 3곳에 AI산업단지를 구축함과 동시에 인큐베이터 플랫폼에 새로 입주한 AI쐉촹(雙創) 기업에 한해 5년간 임대료를 면제한다. 


사회자본과 결합해 50억 위안(한화로 약 8,562억 원) 규모의 AI산업 육성을 위한 하위펀드도 조성한다. AI기업 관련 응용서비스 제공을 격려하고 응용시범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한편 서비스제공업자에 한해 투자액의 30%에 달하는 ‘후속 보조금’ 혜택을 준다. 이외에도, AI프로젝트 추진 보조, 경제적 기여 장려, R&D 비용 보조 등에서도 적합한 장려보상 지원정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창사시 정부는 ‘지능 사물인터넷 자동차도로 시험관리 실행세칙’을 출범, 중국 최초의 자율주행 자동차도로 시험 단계별 테스트 방안을 제안했다. 동 방안은 폐쇄형 시험구역과 개방형 도로를 포함하는데 단계별 테스트를 걸친 후 최종적으로 안전한 도로주행을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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