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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크리에이터(Creator), 햄버거 로봇 첫 식당 개업 김지연 기자입력2018-06-28 16:55:17

크리에이터의 Alex Vardakostas CEO는 햄버거 만드는 로봇이 주문 직후에 음식 재료들(빵, 고기, 각종 야채들)을 조리하기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신선한 햄버거라고 인터뷰에서 자부했다. 


Alex는 어린 시절 가족의 햄버거 사업을 도와주면서 얻은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기 위해 UC Santa Barbara 대학교에서 물리학을 전공했다. 이후 Stanford 대학교를 졸업한 현재 COO, Steve Frehn을 만나 실리콘밸리에서 스타트업을 창업했다. 


이들은 8년이라는 긴 준비기간 끝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첫 햄버거 로봇 식당을 개업하게 됐다. 카운터에 있는 태블릿에서 개개인이 주문을 하게 되며 제조과정을 투명한 유리 막 사이로 볼 수가 있다. 


고기가 구워지는 시간에 압축 튜브를 통해 빵이 움직이면서 반으로 잘리고 주문했던 야채와 소스가 빵 위에 뿌려진다. 마지막으로 고기가 올라가면서 주문한지 5분 내에 햄버거를 받을 수 있다.


크리에이터는 구글 벤처 및 다른 실리콘밸리 벤처들에게 약 2,400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다고 알려져 있다. 실리콘밸리 투자자들은 혁신적인 기술도 중요하게 보지만 사업 규모 확장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햄버거 시장의 선두 주자인 맥도날드의 자산 규모는 1,140억 달러로 자동차 기업 지엠과 테슬라를 합친 것보다 높다. 추가로 맥도날드 식당 수는 40,000개 정도이며 타 경쟁사를 포함하면 100,000개가 넘을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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