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2018년 4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발표 4월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 2개월 연속 상승 정대상 기자입력2018-04-09 19:26:53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3월 15일(목)부터 3월 21일(수)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 4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 중소기업 건강도지수(SBHI)’가 전월보다 2.6p 상승한 93.2로 조사됐다. 제조업에서는 전월대비 약보합세(△0.2p)를 나타냈으나, 서비스업이 경기회복 추세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월보다 4.6p 상승했고 건설업이 정부의 조기발주물량 증가와 심리 호전으로 전월보다 3.8p 상승해 비제조업은 총 4.4p 상승했다.


4월 업황전망 중소기업 건강도지수는 2개월 연속 상승한 93.2로 전월 대비 2.6p 상승, 전년 동월 대비 1.7p 상승했다. 이는 전월 대비 3.8p 상승한 건설업과 전월 대비 4.6p 상승한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을 중심으로 경기전망 개선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항목별로는 내수판매전망(90.5→92.3), 수출전망(94.2→96.8), 영업이익전망(86.1→87.5), 자금사정전망(82.8→83.2) 등이 전체적으로 상승했고,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전망(96.4→95.3)이 하락해 모든 항목에서 전월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은 음료(92.8→103.6), 기타운송장비(67.2→75.0), 가죽·가방 및 신발(85.1→92.4) 등 10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의복·의복액세서리 및 모피제품(88.5→79.7),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109.6→104.3) 등 12개 업종에서는 하락했다.


한편 '18년 3월 중소기업 경영애로(복수응답) 응답을 보면 ‘인건비 상승(59.0%)’이 세 달 연속 최다 애로사항으로 조사됐고, 이어 ‘내수부진(55.4%)’, ‘업체간 과다 경쟁(38.9%)’, ‘원자재 가격 상승(24.9%)’ 순으로 나타났다. 세 달 연속 중소기업의 최다 경영애로사항으로 조사된 인건비 상승 항목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에서는 섬유제품, 자동차 및 트레일러,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 등 노동집약적 경공업부문이, 비제조업에서는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 교육서비스업 등의 분야가 인건비 상승의 부담이 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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