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주요 국가별 '18~'19년 경제 동향 한국, 세계교역 회복 및 가계소득 확충 등으로 3% 성장 기대  정대상 기자입력2018-04-09 19:23:25

세계경제는 투자 확대, 교역 반등 및 고용 호조 등으로 '18~'19년 성장 흐름이 '17년 11월 기준 전망치 대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18년 : 3.7% → 3.9%, '19년 : 3.6% → 3.9%).
특히 미국, 독일 등 선진국의 세제개혁 및 정부 지출 확대가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 상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①보호무역주의 ②통화 정책 정상화 ③인구구조 변화 ④중장기 투자 및 생산성 하락 등은 리스크 요인으로 지적됐다.


지역별로는 선진국 및 신흥국 성장 여건이 고르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세제개편, 정부지출 확대 등을 반영해 '18년은 2.9%(+0.4%p), '19년은 2.8%(+0.7%p)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OECD는 미국이 세제개편 등으로 인해 '18~'19년 GDP가 0.5~0.75%p가량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EU는 완화적 재정 및 통화정책, 세계수요 회복에 따른 투자 회복 등으로 '18년 2.3%(+0.2%p), '19년 2.1%(+0.2%p) 성장이 기대된다. OECD는 독일의 '18~'19년 재정지출 확대 계획을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지적했다. 


일본은 추경 효과, 아시아 시장에 대한 수출 증가 등으로 '18년 1.5%(+0.3%p), '19년 1.1%(+0.1%p) 성장이 예상되고, 중국은 수출 반등, 추가 재정집행 여력 등으로 '18년 6.7%(+0.1%p), '19년 6.4%(유지) 성장이 전망된다.
한편 한국은 세계교역 회복, 최저임금 인상 및 복지지출 확대에 따른 가계소득 확충 등에 힘입어 '18~'19년 기존전망 수치인 3%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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