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저소득층 공동주택에 태양광 보급 나선다
저소득층 공동주택 태양광보급 MOU 체결
정대상 기자입력2018-03-16 11:38:15
한국에너지공단이 지난 3월 12일(월) 경상남도청에서 경상남도, 한국토지주택공사, 통영·김해·양산시, 함안군과 함께 ‘저소득층 공동주택 태양광보급사업 MOU’를 체결했다.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늘리고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되는 이번 협약은 2022년까지 5년간 총 50억 원(경상남도 25억 원, 시·군 25억 원)의 사업비로 경상남도 내 저소득층 공동주택 22개 단지 유휴 공간(옥상 등)을 활용, 2,000㎾ 규모의 태양광을 보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올해는 10억 원의 사업비로 통영 도천 시영아파트 264세대를 비롯해 김해시 월산주공 11·14차 아파트 등 6개 단지 2,867세대에 태양광 400㎾를 설치할 계획이다.
본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한국에너지공단은 설비 설치 확인 및 기술·운영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며, 경상남도는 추진계획 수립 및 사업성과 분석, 행·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또한 통영시 등 시·군에서는 사업추진 관리감독, 재정적 지원을 추진하며,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사업시행과 사후관리를 맡는다.
한편 한국에너지공단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주택 동당 연간 약 640만원, 가구당 약 5천원의 전기료가 절감되어 서민 가계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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