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제7차 해외인프라 수주 및 투자지원 협의회 개최 협의회에서 주요 프로젝트 점검 및 고부가가치화 전략 논의 최윤지 기자입력2018-03-07 09:21:55

기획재정부 고형권 차관(사진. 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 고형권 제1차관이 지난 3월 6일(화) 관계부처, 정책금융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차 해외인프라 수주 및 투자지원 협의회(이하 수주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주협의회는 최근 해외수주 실적을 점검하고, 작년 반등세를 계기로 한국 기업 수주를 지속 확대하려는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고형권 차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해외 인프라 진출 활성화 방안('18.1월 대외경제장관회의)의 차질 없는 이행을 강조하며, 주요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자세히 모니터링하고, 고위급 수주지원단(Team Korea)을 현장에 파견하는 등 다각적인 수주 노력을 전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수주협의회에서는 개별 프로젝트 점검과 함께 한국 기업 수주를 고부가가치화하기 위한 전략 방향도 논의됐다.

 

관계부처는 우리의 수주 구조를 단순 도급방식에서 벗어나 투자개발형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투자개발형 사업 수주를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금융조건 제시가 핵심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기업 수주 분야를 석유 산업설비 중심에서 스마트 시티, 첨단교통 시설 등으로 다변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고형관 차관은 “최근 중동 국가들은 미래형 신도시 프로젝트 등 스마트 인프라에 관심이 있으며 우리 기업들과의 협력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도 공동 기술연구, 전문인력 교류 등 중장기적 협력 기반을 조성해 이러한 유망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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