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뿌리산업 활성화를 위한 뿌리기술 전문기업 간담회’가 개최됐다(사진.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청은 2017년 12월 19일(화)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뿌리기술 전문기업의 성장·발전을 위해 뿌리기술 기업의 의견을 듣고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뿌리기술 전문기업 선정제도는 뿌리산업(주조, 금형, 열처리, 표면처리, 소성가공, 용접) 분야에서 ‘핵심 뿌리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유망기업을 선별해 기술개발, 자금, 인력 등의 중소기업 지원 사업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로, 현재 광주·전남 지역 38개사(전국 626개사)가 전문기업으로 지정돼 있다. 뿌리기술 전문기업으로 지정된 업체는 뿌리기업공정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할 수 있고, 기술혁신개발, 창업성장 등의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과 산업기능 요원 제도, 중소기업 계약학과 사업 등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은혜기업은 “뿌리기업공정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생산성이 110% 향상돼 30% 비용 절감 효과를 이뤘다”고 말하며 “이러한 사업은 R&D 지원 횟수에 상관없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이 뒷받침됐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현재는 뿌리기업공정 사업 등 R&D 사업에 4회까지 참여 가능하다. (주)현성오토텍 김상두 상무는 “뿌리산업의 열약한 생산 환경 등을 고려해 뿌리기술 전문기업에 대해 스마트 팩토리 사업 우선지원과 운영자금 융자 한도 등이 확대됐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중소벤처기업부 김진형 광주전남청장은 “뿌리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이 되는 사업으로 R&D, 스마트 팩토리 사업, 자금지원 등의 확대를 통해 광주·전남 뿌리산업이 당면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