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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소재 무역수지 흑자, 전산업 흑자의 두 배로 껑충 부품·소재 무역수지 흑자, 전산업 흑자의 두 배로 껑충 이주형 기자입력2006-08-09 09:38:41
최근 전산업 무역흑자는 감소되는 추세이나, 부품·소재 흑자는 오히려 크게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음. 특히, 금년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대비 53.4억불이 증가한 148.5억불을 기록하여 전산업 무역수지 흑자인 70.4억불의 두배를 넘어섰음. 산업자원부의 발표에 따르면, 수출의 경우 수송기계부품, 전자부품 등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어 전년동기비 17.7% 증가한 694억불에 이르러 역대 반기별 최고치 기록을 경신 * 상반기별 수출(억불) : (‘02) 322 → (’03) 365 → (‘04) 529 → (’05) 590→ (‘06) 694 * 반기별 수출액 최고치 : (‘05 하반기) 648억불 수입은 원유, 철강 등 국제 원자재 가격상승과 수출호조에 따른 수입증가에 따라 전년동기비 10.3% 증가한 545.8억불을 기록 업종별로는 섬유소재와 컴퓨터 및 사무용기기부품의 업종을 제외한 수송기계부품, 전자부품, 정밀기기부품, 제1차금속제품 등 10개 업종에서 수출이 증가 ① 수송기계부품 수출은 국산차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품질 경쟁력 상승 등에 힘입어 상반기 중 자동차용엔진(전년동기비 60.5%), 자동차부품(전년동기비 31.2%) 등의 수출이 호조를 지속하면서 전년동기비 37.6% 증가한 57.4억불을 기록 -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으로의 수출이 증가세를 주도하였고 수송기계부품 수출이 전체 부품소재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금년 상반기 중 8.3%로 지난해 상반기의 7.1% 보다 1.2% 포인트 상승 ② 전자부품 수출은 반도체가 세계적 공급물량 증가로 가격 하락추세가 지속되었음에도 불구, 이동형 디지털기기 시장 확대에 힘입어 플래시메모리 등의 수요증가가 지속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24.9% 증가한 261.3억불을 기록 - 상반기 중 전자부품 수출이 부품소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7.6%로 지난해 상반기의 35.5% 보다 2.1% 포인트 상승 * 전년 상반기 대비 주요 전자부품 수출증가율(%) : 액정표시장치(277), 방송 및 무선통신기기(50), 전자저항기(41), 인쇄회로기판(36), 다이오드 트랜지스터 및 유사반도체(23) ③ 제1차금속소재 수출은 전년동기비 24.5% 증가한 76.7억불을 기록하였으며 주철관(578.1%), 기타비철금속제련, 정련 및 합금(244.2%) 등이 수출을 견인 - 전체 부품소재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의 10.4% 보다 0.6% 포인트 상승한 11.0%에 달함 ④ 정밀기기부품 수출은 기타광학기기 및 부품(전년동기비 105.3%), 전자시험 및 분석기구와 기타장치 및 부품(91.1%)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동기비 33.9% 증가한 8.7억불을 기록 - 전체 부품소재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의 1.1% 보다 0.2% 포인트 상승한 1.3%에 달함 국가별로는 대중국 수출이 둔화되었으나 일본과 아세안으로의 수출이 해당 지역 경기호조와 우리 부품소재의 경쟁력 강화 등에 힘입어 증가세가 빨라짐. 對中 수출이 전년동기비 10.6% 상승한 199.6억불을 기록하여 전체 부품소재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8.7%로 전년의 30.4%에 비해 1.7% 포인트 하락 對美 수출은 전년동기비 12.0% 증가한 75.3억불을 기록하였으나 전체 부품소재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8%로 지난해의 11.3%보다 0.5% 포인트 감소. 對日 수출은 전년동기비 25.5% 늘어난 66.4억불을 기록하여 전체 부품소재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6%로 전년의 9.1%보다 0.5% 포인트 상승 對아세안 지역으로의 수출은 전년동기비 19.4% 증가한 80.1억불을 기록하여 전체 부품소재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년의 11.2%에 비해 0.3% 포인트 상승한 11.5%에 달함 특히, 말레이시아로의 수출증가가 두드러져 수송기계부품(519%), 조립금속제품(198%), 컴퓨터 및 사무용기기부품(849%), 제1차금속제품(83%), 일반기계부품(69%) 등의 업종이 크게 증가 한편, 금년 상반기 중 대일 무역적자는 75.0억불로 전년동기의 82.3억불 보다 7.3억불 줄어들었음 대미 무역적자는 4.8억불에 달해 지난해 상반기의 8.2억불에 비해 적자 폭이 3.4억불 줄었으며, 대중국 무역수지는 전년동기와 비슷한 95억불 흑자를 유지 * 상반기별 대일무역적자(억불) : (‘03) 66.1 → (’04) 75.9 → (‘05) 82.4 → (’06) 75.0 * 상반기별 대중무역흑자(억불) : (‘03) 39.6 → (’04) 78.8 → (‘05) 94.8 → (’06) 94.9 산업자원부 관계자는 세계시장의 패러다임이 완제품중심에서 부품소재로 변화하는 상황에서 부품소재 무역수지의 호조세는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밝히면서, 이러한 무역수지 증가의 원인을 부품소재 기업들의 꾸준한 R&D투자와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정책이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져 환율, 유가 등 수출애로 요인에 대해서 내성을 갖춰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함 한편, 호조세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추격을 따돌리고 기술혁신을 통한 첨단 부품소재의 개발로 경쟁력 강화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진단하였음. 언론문의처 부품소재팀 변종립 팀장, 오맹호 주무관 02-2110-5613 홈페이지 http://www.moci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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