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0일(금)부터 26일(목)까지 제 98회 전국체전 출전을 앞두고 있는 마린보이 박태환의 29번째 생일을 기념하고 응원하는 나무가 심어질 예정이다.
‘박태환 나무’는 박태환의 팬클럽 Sunlight와 나무를 심는 사회 혁신 기업 트리플래닛이 함께 진행하는 스타숲 프로젝트를 통해 조성될 예정으로, 이는 팬들의 참여를 통해 스타의 이름으로 숲을 조성하는 친환경 프로젝트이다.
11월 서울 도심 내 박태환을 응원하고 상징하는 나무가 심어질 예정이며, 트리플래닛이 조성하고 있는 인천 수도권 매립지 내 미세먼지 방지 숲에도 박태환의 이름으로 느티나무가 식재된다. 수도권 매립지는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는 서해안에 위치한 곳으로 숲의 방풍, 차폐 기능을 통해 미세먼지의 유입을 약 42% 가량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박태환 숲 프로젝트를 주관한 팬은 “박태환 선수와 늘 함께하는 것이 가장 큰 응원이라 생각한다”며 “시간이 흐를수록 더 커지고 단단해지는 나무처럼 변함없이 박태환 선수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트리플래닛 김형수 대표는 “박태환 선수를 응원하며 좋은 마음으로 함께 해주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며, “앞으로도 숲이 꼭 필요한 지역에 더 많은 나무를 심어 환경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트리플래닛은 지금까지 중국 사막화 방지 숲, 세월호 기억의 숲, 연평해전 영웅의 숲 등 다양한 사회적, 환경적 가치가 있는 숲을 조성하고 있으며 엑소숲, 방탄소년단숲 등 스타의 이름으로 79개의 숲을 조성한 바 있다. 2010년 설립 이후 중국, 케냐, 네팔, 미국 등 전 세계 12개국 130개 숲에 7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매년 약 1만6천톤의 이산화탄소 상쇄 및 400억원 이상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