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프레서 및 냉동식 드라이어 전문 기업 (주)콤프코리아 고성능 냉동식 드라이어 ‘ADF2 시리즈’로 사업 영역 확장! 최윤지 기자입력2017-10-02 13:53:16

국내 컴프레서 생산 대표기업 (주)콤프코리아가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고온다습한 열대지방 기후에 맞춘 고성능 스테인리스 냉동식 드라이어를 개발해 올해 초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컴프레서를 비롯해 냉동식 드라이어까지 외연을 확장하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해외 판매 안정화를 꾀하고 있는 동사를 본지에서 만나보았다.
 

 

고성능·고효율의 냉동식 드라이어 ‘ADF2 시리즈’

 

1980년 설립 이래 30년 가까이 기술을 축적해온 (주)콤프코리아(이하 콤프코리아)가 에너지 절감과 양질의 압축공기 공급을 위해 시스템을 혁신하며 다양한 제품군으로 이제는 한국을 대표하는 컴프레서 생산기업으로 거듭났다.


동사는 올해 초 냉동식 드라이어 시장에도 발을 내디뎠다. 동남아시아의 고온다습한 환경을 비롯한 악조건에서도 고성능의 효율을 발휘하는 고온 일체형 스테인리스 스틸 냉동식 드라이어 ‘ADF2 시리즈’를 출시하며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까지 시야를 확장했다.


콤프코리아 이건민 대표이사는 “해외 진출을 고려하면서 해외 시장 환경에 맞춘 고성능 드라이어를 당사에서 직접 생산하게 됐다”며 “효율이나 성능 면에서 타사보다 나은 처리 능력을 갖추고 있는 점이 당사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콤프코리아의 냉동식 드라이어는 애프터쿨러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라며 “타사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열교환 방식인 쉘앤튜브방식과 달리 당사에서는 판형열교환방식을 적용해 최고 80℃까지 입구공기를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애프터쿨러가 필요 없다”고 ADF2 시리즈의 성능을 강조했다.


컴프레서에서 나오는 압축공기는 65~70℃로 온도가 상당히 높다. 동남아시아와 같은 열대지방의 경우 기온이 높아 압축공기 토출온도 역시 높기 때문에 드라이어 성능이 부실하면 현장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콤프코리아의 드라이어는 이런 문제를 방지하며 애프터쿨러가 없어도 되기 때문에 비용절감 및 공간절약에도 효과적이다.


ADF2 시리즈의 특징은 이뿐만이 아니다. 이건민 대표이사는 “콤프코리아 드라이어의 또 다른 장점은 타사 제품들과 달리 열교환 이후 생성되는 더운 바람이 드라이어의 천장으로 배출되는 것”이라며 “따라서 덕트를 설치하면 더운 바람을 외부로 쉽게 방출할 수 있어 컴프레서 룸 온도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콤프코리아는 업계 최초로 드라이어에 디지털 컨트롤러를 적용했다. 아날로그 방식으로 제어했던 기존 기기들과 달리 동사의 드라이어는 자동으로 센서 제어 및 압력 제어가 가능하다.

 

 

 

동일한 동력으로 많은 압축공기 생산, 새로운 에너지 절감 방안 투스테이지 컴프레서 ‘CKTS 시리즈’

 

콤프코리아는 대표적 컴프레서 기업인만큼 컴프레서 언급도 빼놓을 수 없다. 최근 동사가 신제품으로 내놓은 컴프레서 모델은 ‘CKTS 시리즈’로 두 개의 스테이지가 2단으로 공기를 압축하는 프리미엄급 고성능, 고효율 컴프레서 모델이다.


동사는 에너지 절감이 트렌드인 시장 선호에 맞춰 컴프레서 기기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한 번 구동으로 더 많은 양의 압축공기를 생산해 에너지를 절감하는 방법을 택했다.


이건민 대표이사는 “요즘 시장에서 선호되는 인버터가 불필요한 운동에너지를 줄여 에너지를 활용하는 방식이라면 투스테이지 모델은 동일한 전력사용으로 많은 양의 압축공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라며 “아직 국내 시장에서는 투스테이지 모델이 생소하지만 해외 컴프레서 시장에서는 이미 투스테이지 모델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투스테이지 모델은 스테이지가 두 개인만큼 기존 기기보다 고가지만 투자 회수기간이 지나면 비용을 충분히 절약할 수 있는 고성능·고효율 모델이므로 많은 분들이 기기의 성능을 알아봐 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사는 투스테이지 컴프레서 모델 외에도 컴프레서 표준모델을 용량별로 보유하고 있다. 저소음 밸트구동 소형모델 FX2 시리즈, 1:1 직결구동 스크류 에어 컴프레셔 중형모델 CKDX 시리즈 등 타사 대비 콤팩트하고 고급스러운 모델의 컴프레서를 생산하고 있다.

 

 

국내 컴프레서 기업 유일, 베트남 소재 공장 운영

 

콤프코리아는 한국 본사 외에도 베트남 호찌민 지사와 하노이 공장,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사를 보유 중이며 태국 방콕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소재의 공장을 보유한 한국 컴프레서 기업은 콤프코리아가 유일할 만큼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동사는 베트남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신속한 물량 대응 및 공급이 가능하다.


한편 베트남 시장은 발전가능성이 높으며 국내기업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시장으로 추후 베트남 진출계획이 있는 기업이라면 컴프레서 구동 시 열대지방 기후를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해외 사업 안정화에 집중

 

이건민 대표이사는 콤프코리아의 향후 계획에 대해 “주력 사업인 컴프레서의 품질 개발을 계속하고 동시에 드라이어 사업부가 새로 생긴 만큼 드라이어 사업 개발도 지속할 예정”이라며 제품 개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이건민 대표이사는 “당사가 베트남에 법인을 설립한 지 올해로 4년 차가 됐다”며 “한국 공장을 비롯해 베트남 공장, 인도네시아 지사 등 콤프코리아의 전 공장 및 지사를 신경 쓰고 있다. 앞으로 베트남 2공장을 시작으로 추후 주변 국가들까지 외연을 넓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주)콤프코리아 www.com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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