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8월 31일(목) KBS 신관 웨딩홀에서 국내 최초 코딩버리이어티 쇼 ‘ㅋㄷㅋㄷ 코딩TV(이하 코딩TV)’의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9월 8일 오후 3시30분 첫 방영한 코딩TV는 2018년도부터 시행될 코딩 교육 의무화에 발맞춰 코딩 교육과 어린이 프로그램을 융합한 TV프로그램으로,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코딩(Coding)이라는 분야를 로봇 애니메이션과 게임을 통해 보다 쉽게 전달하고 흥미를 유발시키기 위해 제작되었다.
이날 제작진은 “내년부터 초등‧중학교에 도입되는 정규 교과 과정의 코딩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알차고 재미있게 코딩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코딩을 이용한 ‘샌드위치 만들기’, 코딩 로봇을 활용한 ‘로봇 전쟁’ 게임 등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아이템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밝혔다.
코딩TV는 특색있는 세 가지 코너로 구성되어 어린이들에게 코딩에 대항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첫 번째 코너는 로봇 액션 애니메이션 ‘코딩 배틀, 네오봇 마스터’이다. 어린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로봇 애니메이션을 통해 코딩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하고 친숙함을 제공한다는 취지이다.
두 번째 코너는 유튜브 스타 ‘양띵(양지영)’과 그의 친구들이 코딩을 이용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해 나가는 버라이어티 쇼이다. 양띵은 초등학생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인물로, 세계 최대의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서 구독자수 260만 명, 조회수 13억 뷰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유튜브에 동영상 컨텐츠를 올리는 사람)이다.
세 번째 코너는 양띵과 같이 유튜버인 ‘지니’와 ‘강이’가 유아 및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코딩을 이용한 놀이를 소개라는 코너이다. 지니는 ‘아이들의 대통령’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미취학 아동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보유한 스타이다.
코딩TV에는 드라마와 영화 등 한류 콘텐츠 투자를 위해 KBS, KDB산업은향, 코바코가 공동 설립한 ‘KBS-KDB 한류투자펀드’와 국내 유수 코딩 교육업체인 ‘에이럭스’가 총 80억 원을 투자했으며, 국내 코딩쿄육 플랫폼의 대표 주자인 네이버 ‘엔트리’와의 협업을 통해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했다.
또한 ‘TV유치원’, ‘후토스’ 등 35년간 어린이 프로그램을 제작한 ‘KBS 어린이팀’제작을 맞아다.
제작진은 “코딩과 관련된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힘을 모았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을 타켓으로 하는 ‘키즈 한류’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한편 코딩TV 내년 1월부터 방영될 총 52편의 본방송에 앞서 총 4부작의 파일럿 프로그램을 먼저 선보일 예정이며, 9월 8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3시 30분 KBS 2TV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