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에게 수백만 유로를 투자 받은 피자 요리 로봇
이성운 기자입력2017-08-30 14:19:53
영국 텔레그래프지에 따르면, EU는 피자 요리 로봇 ‘로디맨(RoDyMan)’ 개발에 수백만 유로를 투자했다.
‘Robotic Dynamic Manipulation’이라는 풀네임을 가지고 있는 로디맨은 EU 산하의 ‘유럽연구위원회(European Research Council)’로부터 250만 유로(약 34억 원)의 투자금을 지원받아 5년에 걸쳐 개발될 예정이다.
로디맨의 머리 부분에는 시각 센서가 탑재돼 있어 실시간으로 주변 상황을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요리사로부터 피자 요리법을 학습한다. 요리사의 피자 만드는 동작을보고 도우(dough) 만들기, 도우 돌리기, 재료 투입, 오븐에 피자 넣기 등을 수행한다.
또한 훈련을 통해 더욱 능숙하게 피자를 만들 수 있다. 연구팀은 피자 요리 장인인 ‘엔쪼 코치아(Enzo Coccia)’의 몸에 동작 추적 센서를 부착해 로디맨을 학습시키고 동작을 연구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나폴리 대학의 브루노 시칠리아노 교수는 “피자를 만드는 것은 매우 높은 수준의 민첩성과 능숙함이 요구된다”며 로봇의 기술적인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연구팀은 내년 5월 나폴리에서 열리는 피자 페스티벌에서 로디맨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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