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ON, LA에서 중기제품 판촉전 및 수출상담회 개최 예정 최윤지 기자입력2017-08-14 09:35:36

한국의 대표 한류 문화행사 KCON과 이와 연계한 중기제품 판촉전 및 수출상담회가 17~20일(현지시간) 나흘 간 LA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KCON은 ‘한류의 모든 것’을 주제로 컨벤션과 콘서트를 결합하여 CJ E&M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한류 페스티벌로 '12년 캘리포니아 얼바인(Irvine)에서 최초 개최됐다.

 

중소벤처기업부(차관 최수규)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사무총장 김형호) 및 코트라(사장 김재홍)는 CJ E&M의 한류문화 페스피벌 KCON을 활용하여 한류마케팅 연계효과가 높은 중기제품의 미주시장 진출을 위한 상담회 및 판촉전을 진행한다.

 

뷰티, 패션, 생활용품 등 소비재 중심의 50개 중소기업이 100여개의 미국 현지 벤더 및 바이어와의 1:1 비즈니스 상담(B2B)과, KCON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홍보 및 판매 행사(B2C)에 참여한다.

 

참여기업 50개사 업종은 다음과 같다. 뷰티 30개, 패션 11개, 아이디어 생활용품 9개 업체이다.

 

특히 이번에는 관람객의 호응도를 높이고 중기제품의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체험 행사를 강화하고 온라인 마케팅 동시 진행을 계획했다.

 

KCON, MAMA 등 한류행사 연계 수출지원은 ‘14년에 도입하여 그간 총 13회 개최를 통해 509개 중소기업이 참여하였고 현장 판매와 바이어 등과의 수출상담을 통해 행사현장 및 행사 참여 당해년에만 약 124억 원의 수출 성과를 만들었다.

 

수출액이 다소 소액으로 보일 수 있으나 행사 참여기업이 저가의 소비재 업종으로 구성돼 있음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외에도 이 행사는 소규모 소비재 중소기업이 대기업 브랜드의 힘을 활용하여 자사의 제품을 현지 소비자에게 알리고 현지시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주요 수단이 돼 왔다.

 

중기부 해외진출지원담당관 신성식 과장은 “2014년부터 진행해 온 한류 문화행사 연계 중기제품 판촉전 및 수출상담회가 해를 거듭하면서 대·중소기업 동반 해외진출의 모범 모델로 자리를 잡았다”며 “그러나 한류 행사를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한 중소기업이 실질적 수출성과를 꾸준히 발생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관리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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