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창공업(주)의 압출기 기어박스 신제품
유창공업(주)이 차세대 압출기 기어박스 신제품 출시를 알렸다. 새롭게 개발한 압출기 기어박스의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확연히 달라진 디자인이다. 기존에 표준화되어 있던 디자인을 과감하게 탈피한 직사각형 모양의 외형은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의 선진국 제품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이러한 외형은 기존의 기어박스 디자인보다 다양한 장점을 가질 수 있다. 입형식 사용이 가능하고, 모터를 직렬로 연결할 수도 있으며, 내구성 측면에서도 보다 강화됐다. 특히 기존의 기어박스에 사용되던 V-벨트의 마모와 소음, 비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개선함으로써 보다 콤팩트하고, 또한 세련된 디자인의 압출기를 제조할 수 있다.
또한 기어박스에 소켓을 장착함으로써 원하는 중공 부분 사이즈 변경이 가능하다는 점 역시 이번 신제품의 특징이다. 특허 출원된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내경에 따른 스핀들을 자유롭게 교체할 수 있다. 동사는 이 기술로 인해 그간 기어박스를 오래 사용할 경우 마모로 인해 스크류가 원심을 잃고 편심으로 회전하던 문제점도 개선했으며, 한편으로는 스크류를 교체함에 있어 자유롭게 소켓을 바꿔 끼우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메인터넌스 및 다양한 적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흔히 ‘리데나’라고 불리는 리테이너, 즉 고무패킹 역시 자유롭게 교체할 수 있다는 강점도 있다. 기존의 모델들의 경우 하우징에 리테이너를 직접 결합하는 방식으로 조립되어 패킹에 이상이 발생되었을 때 기름이 유출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동사는 하우징 리테이너를 자유롭게 교체할 수 있는 구조의 기어박스를 설계했다. [정대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