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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형비전포럼2017 성료 산업융합을 선도하는 ‘스마트 금형기술’ 이룰 것 허령 기자입력2017-06-28 14: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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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사)한국금형기술사회가 주관한 ‘한국금형비전포럼2017(이하 금형비전포럼)’이 지난 6월 27일(화), 경기도 부천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산업융합을 선도하는 스마트 금형기술’이란 주제로 개최된 이번 포럼에서는 현재 우리나라 금형 업계가 처한 현실을 진단하는 한편, 그간의 연구 사례를 발표하고, 신기술을 소개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금형 산업이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했다.

취재 허령 기자(press6@engnews.co.kr)

 

기술 혁신 토대로 산업 전반을 선도하기 위해 경주할 것

 

(사)한국금형기술사회는 지난 6월 27일(화), 부천시청 어울마당(대강당)에서 ‘한국금형비전포럼 2017’을 개최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행사에는 금형산업 관계자와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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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포럼은 개회사와 축사를 시작으로 금형 기술사들의 업계 동향 및 기술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으며, 각 후원사가 자사의 기술을 발표함으로써 오전 일정을 마쳤다. 오찬 후 행사장 앞에 마련된 후원사의 전시 부스에서는 오전에 진행된 기술 발표에 대한 세부사항을 살필 수 있었고, 대강당에서는 오전 발표의 맥을 이어 기조 강연 및 정책강연이 이뤄졌다. 이후 기술사 발표 및 후원사 기술 소개가 이어졌으며, 경품 추천을 끝으로 공식 일정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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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사를 맡은 (사)한국금형기술사회 유중학 회장


개회사를 통해 포럼의 시작을 알린 (사)한국금형기술사회 유중학 회장은 “우리나라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4차 산업혁명, AI, IoT, Big Data, Smart Factory와 같은 새로운 기술의 접목이 절실히 요구된다. 오늘은 뿌리 산업을 살리기 위한 금형인의 역할을 되새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며 “14개의 후원사 전시 부스에서는 세계적인 금형 관련 기술의 변화와 추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상담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가 태동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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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를 맡은 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


한편, 이번 금형비전포럼에는 ▲현대자동차(주) ▲(주)우진플라임 ▲화천기계(주) ▲LG전자(주) 등이 공식 후원사로 나섰으며, △(주)유도 △삼성전기 △나이스솔루션(주) △(주)엔씨비 △(주)마상기공 △씨지텍(주) △(주)유니벨 △마키노코리아(주) △(주)스페이스솔루션 △엑스론코리아(주) △한국시스템(주) △동아정밀공업(주) △(주)한국보싸드 △이노프라(주) △동성직업전문학교 △(주)오성테크 △두루무역(주) △(주)와이디피 △레이몰드(주) △오토폼엔지니어링코리아(주) △(주)조일 △(주)제이에스디 △광호정밀 등 23개 사가 골드·실버·브론즈 후원사로 참여해 우리나라의 금형 산업 발전을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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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를 맡은 (사)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박순황 이사장

 

후원사, 우수기술 통해 금형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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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사 부스 전경

 

화천기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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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기계(주)는 ‘3축 가공보다 더 쉬운 3+2축 슬라이드 코어 및 경사 코어가공 전용기’라는 주제로 자사의 5축 스마트 코어에 대해 설명했다. 해당 제품의 특징으로는 △CAM 자동화 프로그램을 통한 직관적인 기능 및 GUI 적용 △홀더, 기계 구조물(로터리, 바이스, 헤드)과의 간섭 및 충돌 체크 △CAM 데이터(NC Data) 분석 기능 및 공구·홀더 관리 △HECC, HTLD, HTDC 탑재를 통한 실시간 가공 상태 시뮬레이션 제공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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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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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도는 ‘Connected Simulation Center’라는 주제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끊임없는 연결을 지향하는 ‘Seamless Connected’를 설명하며, 이러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기술로 ▲이종 기기간 단일 시스템 제어 ▲데이터의 상호 연결 및 분석 ▲공장 전체의 통합 트래픽 제어 ▲제조 가동률 극대화 ▲공장 운영의 예측가능성 및 재현성 확보 등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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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후미에는 Take-out 로봇, 다관절 로봇, Gantry Loader 등 종류가 다른 15대가량의 기기가 유기적으로 구동하는 ‘Connected Simulation Center’를 선보임으로써 자사의 역량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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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마상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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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마상기공은 ‘생산성 300% 향상을 위한 금형냉각구조와 토네이도 냉각공법의 융합기술’이란 주제로 금형 기술에 있어 온도 조절 장치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금형의 온도 관리는 제품의 생산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이를 제어함으로써 불량률 감소, 품질 향상, 원자재 감소, 금형 수명 연장, 전기세 감소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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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표를 맡은 (주)마상기공의 임채복 대표이사는 “슈퍼 토네이도는 마상기공만의 독보적인 기술이 집약됐다. 금형의 내부를 통과하는 냉각수의 난류 발생기술과 해당 냉각수를 진공 흡입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생산성 향상을 이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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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엔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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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엔씨비는 쉽고 안전하며 빠르게 CAM 공정을 수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모델링(NCBrain AICAM)’에 대해 발표했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순차적으로 자동 툴 패스-최적화 편집-과·미삭, 방전부 표기의 작업을 거쳐 15개 공구의 NC가공을 자동으로 처리하며 전극 모델을 시뮬레이션으로 검증한다. 이로써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NC 가공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작업 정밀도를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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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엔씨비의 김두진 대표이사는 “자율주행 자동차가 주행 중 교통사고가 난다면 그에 대한 책임은 운전자가 아닌, 자율주행 자동차의 개발사에서 지는 것이 온당하다. 우리의 제품 또한 그렇다. 우리 제품의 사용으로 인한 피해, 가령 작은 공구의 파손까지 당사가 책임을 지겠다.”며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에서 착안해 이벤트를 기획했다. ‘NCB 글로벌 NC 가공 챌린지’는 당사의 AICAM과 CAM 엔지니어의 가공 대결로, 12시간 43분이라는 AICAM의 작업 시간보다 더 빠른 시간 내에 작업을 끝내는 CAM 엔지니어에게 포상금을 제공한다. 상금은 총 3천만 원이며 많은 기대와 성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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