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자 좋고~ 소비자 좋은~ 모듈형 액추에이터 개발
i-ROBO “액추에이터 납기 3일의 신세계로 초대합니다”
‘남보다 한 발 앞선 생각으로 그 누구보다 더 큰 미래를 만들겠다’던 (주)아이로보가 약속을 지켰다. 누구도 생각지 못했던 액추에이터 모듈화를 실현한 것이다. 여기에 더 작아진 제품사이즈와 다운된 가격이라는 경쟁력까지 더해졌다. 이제 소형 액추에이터 시장의 중심이 되고 있는 (주)아이로보의 새로운 시스템을 소개한다.
‘가격, 납기, 품질’ 경쟁력 높이기… ‘모듈화(Module)’로 해결
‘Smart Actuator’라는 소형 액추에이터를 전문으로 하는 (주)아이로보가 주문생산이 일반화된 액추에이터 업계에 양산품 판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로봇의 경쟁력은 ▲가격 ▲납기 ▲품질인데, 주문생산을 중심으로 하면 가격이 비싸지고, 납기도 늦어질뿐더러 품질테스트 기간도 충분히 갖지 못해 악순환이 계속된다는 생각에서 이 같은 변화를 시도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액추에이터 제품 재고의 경우, 스트로크와 모터 등에 따라 한 가지 모델에 선택되는 사양별로 재고를 1개씩만 준비해도 132가지가 나온다. 재고를 10개씩만 준비해도 1,320개를 갖고 있어야 한다는 계산.
이때 ‘아이로보’는 생각을 전환했다. ‘액추에이터를 모듈로 만들어보자’라고. 그렇게 새로운 액추에이터가 탄생했다. 동사의 업그레이드 모델은 50mm 단위별 기본 바디에 옵션으로 원하는 사양들을 블록 끼우듯이 붙여넣기만 하면 완성된다. 최근 주목받는 트렌드인 ‘모듈화’를 완성한 것이다.
모듈화 시스템… 공급자도 좋고, 소비자도 좋다!
- 가격 재고비용 줄여서 고객에게 돌려줘
양산화를 준비하며 가장 먼저 진행된 것은 재고 보유다. 이를 위해 대량생산을 준비해야 했고, 부품의 대량구매는 자연스레 가격을 다운시킬 수 있었다. 독일, 일본, 대만 등에 위치한 부품기업들은 동사를 위해 충분히 파격적인 가격우대를 서비스했다. 덕분에 ‘값싸고 좋은 제품’으로 알려진 기존 제품가격에서 10% 더 다운될 가격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업체 측은 외산가격의 절반정도까지 맞춰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추가적으로 생긴 이익을 고객에게 돌려주고자 하는 동사의 노력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제품커버 부분을 금형으로 바꾸는 등 생산비용도 최대한으로 줄이고 있는 것이다. 또한 모듈화 된 액추에이터는 재고부분에 있어서 또 하나의 경쟁력을 갖는다. 양산품을 준비해놓은 외산 기업들이라 하더라도 온전한 제품을 그대로 갖고 있어야 하기에 공간 등의 비용도 만만치 않다. 이 비용은 고스란히 고객들에게 돌아가기 마련이다. 하지만 아이로보의 재고는 이들과는 다르다. 완성된 제품이 아닌 모듈로 보유하고 있어 공간비용도 줄어들 뿐만 아니라 공통적으로 소요되는 부품들로 재고량도 줄일 수 있다.
- 납기 오전에 주문하면 오후에 받는다
‘클릭! 슝~ 딩동!’
오전에 주문한 책이 오후엔 도착해 초인종을 누른다는 컨셉의 인터넷서점 광고 문구다. 이제 액추에이터 업계에서도 익숙해질 듯하다. 아이로보의 새로운 시스템이면 오전에 주문해 오후에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수량에 관계없이 납기 3일을 넘기지 않는다는 목표도 세웠다.이 같은 모듈화 컨셉은 유럽에서도 비슷하게 진행된 적이 있었는데, 그들은 기존 제품을 모듈화한 것이 아니고 컨셉으로 먼저 시작했기에 사이즈와 디자인 면에서 투박함이 드러났다. 이에 반해 동사의 제품은 콤팩트하기로 소문난 기존 제품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오히려 연결하면서 틈새를 줄여 사이즈가 더 작아지기도 했다.
- 품질 충분한 테스트 시간 확보
액추에이터를 양산화해 재고를 가져간다면 대량생산으로 가격도 낮추고, 품질테스트도 진행하며 주문 후 납기도 빨라진다. 물론 주문생산은 고객의 생산현장에 딱 맞춰 제작 공급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양산화에 비하면 미미하다는 것이 동사의 설명이다. 특히, 미리 충분한 시간을 갖고 제작품들을 하나하나 검수할 수 있다는 사실은 우선 현장에 맞춰본 후 얘기하자는 주먹구구식 방법과 달리 고객사의 시스템 구축시간을 단축시켜 준다.
8월, 「LED Tech Korea」에서 첫 선!
아이로보의 이 모듈화된 제품은 오는 8월 17~19일까지 3일간 일산 KINTEX에서 열리는 「국제 LED 생산기자재전」에서 만날 수 있다. ‘로봇기업이 원가절감을 해야 고객사들의 경쟁력도 강해진다’는 일념으로 아이디어를 살린 업그레이드 제품을 내놓은 동사는 카탈로그에 있어서도 변화를 꾀했다. 스펙만 나열한 기존 스타일에서 벗어나 각 모델마다 가격을 오픈하기로 한 것이다. 양산품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직접 만드는 액추에이터보다 좋은 품질로 더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는 소형 액추에이터 전문기업 아이로보. 이제 고객의 선택만이 남아있다.
(주)아이로보 www.i-rob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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