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빈혈, 40대 여성 건강의 적신호 2015년 진료인원 51만 명… 여성이 남성보다 높아 정하나 기자입력2017-06-01 19: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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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국민건강보험공단

 

성별 빈혈 현황

2015년 인구 10만 명의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여성은 40대가 2,724명으로 가장 많고, 80대 이상 2,156명, 30대 1,695명 순이며, 남성은 80대 이상이 2,221명으로 가장 많고, 9세 이하 1,362명, 70대 1,356명 순으로 나타났다.

2015년 기준으로 9세 이하의 연령대에서 소아·아동 인구 10만 명의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1세의 남아 6,254명, 여아 5,617명으로 1세 소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빈혈의 원인 및 증상

빈혈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발생하는데, 철 결핍성 빈혈은 철분이 부족할 경우에 발생하며 빈혈 중에서 가장 흔하다. 또한 거대적아구성 빈혈은 비타민 B12나 엽산의 결핍으로 발생한다. 또한 골수의 조혈모세포(무형성빈혈)가 없거나, 조혈 시스템에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발생한다.

이 외에도 골수의 보상 능력을 앞서가는 용혈, 신장 질환이나 종양 때문에 적혈구 조혈을 촉진하는 적혈구 생성 인자가 부족한 경우에도 빈혈에 걸릴 수 있다.

빈혈은 쉽게 피곤하고 노곤하며 온몸에 힘이 빠지는 증상이 가장 먼저 나타난다. 피부는 혈색이 없고 창백하게 보이며, 많은 혈액이 지나야 하는 심장은 산소 부족으로 가슴이 뛰고 아프기도 하며 몸도 붓기도 한다.

 

치료 및 관리

가장 흔한 철 결핍성 빈혈의 경우 철분약제를 복용하면 1~2개월 이내에 정상 수치로 회복되나, 빈혈의 원인이 교정된 상태에서 적어도 4~6개월간 복용을 해야 충분한 철분이 몸에 저장되어 적혈구의 생성이 원활해진다.

위암이나 위궤양 때문에 위절제술을 받은 환자는 수술 후 수년이 지나 체내의 비타민 B12의 고갈과 비타민 B12의 흡수 장애로 인해 빈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부족한 비타민을 경구나 근육 주사로 공급함으로써 빈혈을 교정하면 된다.

만성질환에 동반되는 빈혈은 노인의 33%가 여기에 속하며 만성질환을 치료하면 호전된다.

 

예방법

가장 흔한 철 결핍성 빈혈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특히 식이가 중요하며 철분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추천 식품은 시금치, 땅콩, 아몬드, 해바라기씨,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등이다. 또한 정기적인 검진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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