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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드론·빅데이터 등 스마트 기술로 철도 안전 높인다 스마트 철도안전 기본계획 추진 정대상 기자입력2017-05-10 16:21:40

국토교통부가 철도운행의 안전을 위해 드론을 이용해 교량 밑 부분까지 꼼꼼히 살피는 등 드론,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스마트 기술을 적용할 뜻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는 올 11월까지 관련 기본계획을 만들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철도안전 지표는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노력에 힘입어 선진국 수준에 도달했으나 작년 열차 탈선사고, 승강장 안전문 사고 등이 빈발함에 따라 국민의 불안감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또한 최근 집중호우, 폭염 등 기상이변, 지진발생 등 자연재난의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선제적인 안전관리도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4차 산업혁명의 첨단기술들을 활용해 기존 통계를 분석하고, 향후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사고에 적극 대비하는 등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문제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스마트 철도안전 기본계획의 대상 분야는 전문가와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인적관리, 차량관리, 운행관리, 시설관리, 보안 관리의 6개 분야가 선정됐다.
한편 국토교통부 남영우 철도안전정책과장은 “철도는 하나의 작은 실수가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첨단 안전 기술이 가장 먼저 적용되어야 하는 분야 중 하나”라며 “이러한 점에서 올해 마련될 스마트 철도안전 기본계획은 향후 우리나라 철도안전 분야의 체질을 개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실효성 높은 계획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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