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유도썬스(주), 사출 현장 스마트팩토리화의 첨병에 서다 임진우 기자입력2017-02-10 10: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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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썬스(주) 김영기 전무이사

 

유도썬스(주), 사출성형의 가치를 제안하다


유도그룹이 사출 현장의 스마트팩토리화를 공언하면서 유도썬스(주)(이하 유도썬스)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이에 따라 그간 최전방에서 고객들의 사출 현장 생산성의 고도화를 실현해온 유도썬스 ‘밸류프로(ValuePro)’의 어깨도 더욱 무거워졌다. 밸류프로는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밸류프로바이더(Value Provider)’의 기치 아래, 20년 이상 고경력 전문가들이 모여 사출 공정 최적화를 위한 엔지니어링과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유도썬스의 핵심부서이다. 이처럼 현장 고객들의 현안을 파악하고, 이를 위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컨설팅과 더불어 새로운 사출 성형 기술 개발과 교육 훈련 프로그램, 생산 라인 구축 프로젝트 등 시스템의 시작부터 사후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엔지니어링 해온 밸류프로가 이제는 사출 성형의 스마트화를 위한 첨병에 선 것이다.


유도썬스 밸류프로연구소 김영기 전무이사는 “최근 밸류프로연구소 내에 IMC팀과 ICC팀이 합류하면서 고객들에게 이전보다 더욱 높은 가치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고객 생산성 향상 위해 ‘현장 다운타임 ZERO’ 추진


그간 유도그룹은 생산 라인에 즐비한 기기들을 마치 하나의 시스템을 다루듯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제어하는 IMC(Integrated Monitoring & Controlling) 솔루션을 통해 사출 공장의 스마트팩토리화를 추진해왔다.


IMC는 사출성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요소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수집된 데이터는 생산 제품과의 대조 분석을 통해 품질 관리의 객관적인 지표로 활용한다. 또한 생산실행 시스템(MES, 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을 통한 목표 관리(MBO, Management by Objectives), 설비 종합 효율(OEE, Overall Equipment Efficiency)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생산 현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김영기 전무이사는 ICC(Integrated Clinic Care)팀의 활약상도 소개했다. ICC는 설비에 발생될 수 있는 문제를 예측해 이를 미연에 방지하는 예방보전서비스로, 동사는 이미 3년여 전부터 클리닉 닥터(Clinic Doctor)를 운영해오며 현장의 다운타임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영기 전무이사는 “고객의 경쟁력은 곧 차별화된 생산성이다. ICC는 갑작스러운 설비의 이상으로 인해 생산성이 감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서비스로, 자체적으로 유지관리가 이뤄지기 힘든 사출현장에 고객과의 양방향 소통을 통해 기계가 고장 없이 가동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전했다.


동사는 PC, 스마트폰 등 웹 기반의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과 함께 기계의 상태와 서비스 진행 현황 등을 투명하게 공유함으로써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있다. 문제가 되는 제품의 사진을 공유하는 것부터, 수리가 완료된 후 제품의 상태를 확인하고, 문제해결에 소요된 시간, 평균 고장 시간, 평균 수리 시간, 가동률 등이 모두 리포트로 보관됨으로써 매끄럽고 지속적인 현장 가동이 가능하다.


한편 그는 “당사는 밸류프로와 IMC팀, ICC팀의 시너지 바탕으로 사출성형 현장의 스마트팩토리화를 최전방에서 이끌어나가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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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화성신공장 이전, 진정한 스마트팩토리 구축


올해 유도썬스는 기존 3,000평 규모의 인천공장을 벗어나 화성시 덕우리에 대지 13,000평 규모의 신공장으로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4배가량 확장된 이 새로운 보금자리에는 동사가 추구하는 스마트팩토리가 실제로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신공장에는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와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이 적용되어 고객의 오더가 발생될 경우 레이아웃 디자인부터 부품발주, SI(System Integration)까지 체계적인 공정관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생산 현장 또한 완전한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를 실현할 것으로 보인다. 유도가 개발한 AGV(Automated Guided Vehicle, 무인운반차)인 타곤(TAGON)들은 이 현장 속을 누비며 작업자들에게 부품을 공급하거나, 완성된 제품을 창고로 이송·적재하는 것까지 자동화를 실현하는 등, 유도가 추구하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들이 이 공장에 실제로 적용된다.


김영기 전무이사는 “다양한 스마트 솔루션들을 기반으로 SCM(Supply-chain Management)을 구축해 빠른 시간에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여기에 맞는 제조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해 생산부터 판매, 사후관리까지 진행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을 리드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그는 “고객들이 있기에 지금의 유도가 있다. 앞으로도 고객의 경쟁력을 제고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는 계획를 전하며 “제품에 대한 경쟁력을 구축하고, 선진 업체들과 경쟁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춰야 한다. 또한 직원들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의 사출 현장 스마트팩토리를 리딩할 수 있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유도썬스(주) www.yudosu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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