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우진플라임 김익환 대표이사
(주)우진플라임, 보은시대 3년만에 ‘흑자 달성!’
국내 사출성형기 업계의 선도기업인 ㈜우진플라임(이하 우진플라임)이 지난해 충북 보은으로 이전한 뒤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동사가 지난 2014년 21만 평 규모의 ‘우진테크노밸리’로 이전을 완료한 이후 3년 만에 달성한 쾌거이다. 이번 흑자전환 성공이 시사하는 바는 상당히 크다. 당초 부지매입 400억 원 포함 공장 건설 등 2,0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동사의 공격적인 행보에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내기도 했으나, 3년 만에 흑자전환을 이뤄낸 저력은 이러한 우려를 일시에 씻어내는데 성공했다.
앞서 우진플라임은 지난 2011년에 우수한 경영실적과 향후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 받아 한국수출입은행이 선정하는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대상기업’ 및 산업통상자원부의 ‘월드클래스300기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특히 2008년에 발생된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악재에서는 불황에 움츠리기보다 오히려 공격적으로 설비투자를 단행, 해외에 더 많은 직원을 파견하면서 2008년 557억 원이었던 매출을 2012년 1,528억 원으로 끌어올리며 업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우진플라임 김익환 대표이사는 “당사는 2015년 연결기준 1,823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명실상부 업계의 선두주자로 인정받고 있으며, 2016년 3분기를 기준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금번 실적 개선은 보은공장의 일관생산방식과 이로 인한 내재화 효과가 빛을 발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한편 동사는 현재 국내 14개 영업 네트워크와 중국, 미국, 멕시코, 오스트리아에 설립된 4개 해외법인을 포함, 전 세계 24개국 37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품질 사출성형기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러한 범글로벌 인프라를 바탕으로 2015년 5,000만 불 수출의 탑 수상에 이어 2017년에는 7,000만 불 수출의 탑 수상이 예상되고 있다.

▲ 프리미엄 투플레이튼 직압식 사출성형기 ‘DL-A5 시리즈’
글로벌 R&D 기반의 선진 사출성형기 제조
우진플라임의 다양한 제품군들 중 특히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프리미엄 투플레이튼 직압식 사출성형기 ‘DL 시리즈’는 2개의 형판(가동, 고정)으로 구성된 투 플레이튼(Two Platen) 형체구조의 직압식 사출성형기로, 설치면적을 절약함과 동시에 넓은 형개거리와 타이바 간격을 보장해 다양한 대형제품성형에 대한 대응이 가능하다.
그중에서도 우진플라임이 특히 개발에 공을 들였던 모델은 DL-A5 모델이다. 김익환 대표이사는 “오스트리아 연구소에서 개발된 이 사출성형기는 저중량 형판과 하프너트 공기 구조 방식, Closed-loop 시스템을 적용했고, 유압과 소프트웨어의 알고리즘을 최적화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이클 타임을 구현했다. 또한 뛰어난 내구성을 보장하는 기계 매커니즘으로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고 DL-A5 모델에 대해 소개했다.
DL-A5 시리즈는 공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인버터 박스를 제품에 일체화했고, 이로 인해 사용자는 별도의 인버터 박스 설치 공간을 고려할 필요가 없게 됐다. 또한 펌프 커버는 볼트 고정 방식에서 조립 고정 방식으로 변경되어 사후관리 시 탈·부착이 용이하다.
성능적인 측면에서도 훌륭하다. 제품의 고속화를 위해 하프너트 동기제어 시스템과 유압회로, 유압제어시스템을 대폭 개선하고, 제어시스템과의 호환성을 높였다. 형판의 중량을 줄이고 고속 형체 실린더도 적용했다.
연구개발의 성과는 분명했다. 450톤~650톤 기준 5초대였던 기존의 드라이 사이클이 3초대로 단축됐고, 완벽한 Closed-loop 제어를 구현했다.
한편 우진플라임은 지난 K2016에서 DL-A5 모델과 TH-A5(유압식), TE-A5(전동식) 시리즈 등으로 세계 플라스틱 성형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동사는 미래 기술을 콘셉트로 전시 부스를 기획, 유럽 사양을 충족한 성능 및 안정성, 그리고 풀 터치스크린을 적용한 사출성형기들을 공개했으며, 선진 기술력에 가격경쟁력까지 더해진 사출성형기로 참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국내외 시장에서 ‘(주)우진플라임’ 위상 떨칠 것!”
보은 확장이전 이후 지난해 매출 안정화에 돌입한 우진플라임은 기세를 몰아 올 2017년에는 ▲국내 시장 점유율 1등 독보적 유지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해외 거점 확보 등의 목표를 공개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제품 경쟁력 확보, 고품질 제품을 생산해 고객만족을 실현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그간 사출성형 분야의 인력양성에 주력해온 동사는 향후로도 국내 플라스틱 산업의 저변을 다지기 위한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다. 우진플라임이 지난 2007년 70억 원을 투자해 설립한 기술교육원에는 지난 2016년 한해에만 총 772명의 교육생들이 교육을 수료했고, 특히, 과정평가형 국가자격제도(사출금형산업기사)에 9명이 응시하고 7명이 최종합격을 해 2015~2016년간 2년 연속 전국 최고합격률을 기록했다. 또한, 고용노동부 주최 NCS기반 우수직업교육훈련 경진대회에서 과정평가형 자격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하여 대외적으로 명실상부한 최고의 기술전문교육기관으로 인정받았다. 2017년에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15개 과정(사출성형기술과정 8개, 사출금형기술과정 7개)을 실시함으로써 더욱 전문화된 인력을 배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우진플라임 www.woojinplaim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