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XPS 단열재 및 발포압출기 시장 선도하는 명일폼테크(주) 국내 단열재 시장 돌풍 일으킨 XPS 스타폼®으로 ‘날개 달아’ 정대상 기자입력2017-03-06 17:34:05

세계 시장에서 발포압출기 제조 기술력으로 인정받은 명일폼테크(주)가 최근 국내 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XPS 단열재 분야에서도 그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동사는 유럽, 미국 등 선진국보다 우수한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품질 XPS 폼 보드인 ‘XPS 스타폼Ⓡ’을 생산, 국내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XPS 스타폼Ⓡ 생산케파 확장을 위해 진천 신공장을 건립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동사를 소개한다.

취재 정대상 기자(press2@e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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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일폼테크(주) 노규익 부사장

 

급부상하는 XPS 단열재, 명일폼테크(주)가 주도한다

최근 건축 분야에서 에너지 효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우선적으로 따지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단열재에 대한 수요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는 단열재는 EPS(Expanded Polystyrene)와 XPS(Extruded Polystyrene)가 있다.

EPS는 폴리스티렌 폴리머 알갱이인 비드(Beads)에 열을 가해, 이를 부풀려 셀이 닫힌 단열재를 말하며, 통상적으로 ‘스티로폼’이라는 명칭으로 많이 불리고 있다.

반면 XPS는 마찬가지로 폴리스티렌 폴리머를 이용해 제작하기는 하나 ‘압출 공법’을 이용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EPS보다 더욱 치밀한 조직 밀도를 바탕으로 더욱 우수한 단열성능과 수분에 대한 강한 저항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우수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의 XPS는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최근 국내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명일폼테크(주)(이하 명일폼테크)가 있다.

명일폼테크 노규익 부사장은 “1970년대 후반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발포압출기 개발에 매진해온 동사는 자체 압출기 제조기술력을 기반으로 XPS 폼 보드 라인설비를 구축하며 국내 시장에 당사의 XPS 단열재 브랜드인 ‘XPS 스타폼Ⓡ’을 공급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동사가 공급하는 XPS 스타폼Ⓡ은 국내 유일의 발포 압출 방식으로 생산된 단열재로서 미세한 독립기포에 기체 중 열전도율이 매우 낮은 불화탄소를 충진해 뛰어난 단열효과를 지니고 있다. 또한 독립기포의 미세한 기포로 형성돼 열전도율의 변화가 거의 없고, 25(N/㎠) 이상까지 견딜 수 있는 다양한 압축강도를 지니고 있어 각종 건축물의 시공부위에 따라 알맞은 압축강도를 지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다른 단열재와는 달리 미세한 연속독립기포로 형성된 스타폼은 기존의 단열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흡습이 전혀 없으며, 자기소화성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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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PS 스타폼Ⓡ

 

진천 신공장 건립으로 국내 최대 XPS 단열재 생산케파 실현

명일폼테크의 비즈니스는 압출기 제조와XPS 스타폼Ⓡ 생 산으로 구 분된다. 노규익 부 사장은 “명일폼테크의 XPS 단열재 생산 법인인 명일폼(주)(이하 명일폼)은 국내 최대 규모의 XPS 단열재 생산 케파를 자랑한다”라며 “지난해 진천에 신공장 증축을 완료하면서 XPS 단열재 생산량을 월간 2,000~2,300톤까지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이번 신공장 증축을 통해 동사는 보다 신속하게 고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 됐다. 노규익 부사장은 성주 공장을 통해 대구경북 및 남부지방을, 그리고 진천 신공장으로 서울·경기 및 충청권 등 중부지방을 망라하는 서플라이 체인을 구축했다는 것에 이번 진천 신공장의 의의를 더했다. 덧붙여 폼 형태로 공급되는 XPS 단열재의 특성상 발생되던 높은 물류비용도 어느 정도 해소됐다.

한편 이와 관련해 노규익 부사장은 “매년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는 XPS 단열재 시장에 맞춰 당사 역시 생산 케파를 확장하고, 한편으로는 물류비용의 절감 및 신속한 납기 등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천 신공장을 건립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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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 빠른 기술개발, 풍부한 생산 라인!

명일폼의 XPS 스타폼Ⓡ이 국내 시장에서 사랑받고 있는 이유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시장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노규익 부사장은 “이미 20여 년 전부터 XPS 단열재를 생산할 수 있는 압출기 설비를 만들어 왔다”라며 “오랫동안 이 분야에서 발포압출기를 제조해오며 유럽 등 선진국의 한 발 앞선 트렌드를 파악해왔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들이 요구하는 제품을 한 발 빠르게 공급할 수 있었다.”고 귀띔했다.

덧붙여 최대 T250에 달하는 두께까지, 생산되는 XPS 스타폼Ⓡ의 두께가 풍부하다는 것도 동사의 강점이다. XPS 단열재는 압출성형 방식으로 제조되기 때문에 한 라인에서 동일한 두께의 단열재를 생산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러한 부분에 있어 동사는 자체적으로 압출기 생산 라인을 구축할 수 있는 역량을 십분 발휘해 다양한 두께의 XPS 스타폼Ⓡ을 생산할 수 있는 생산 라인을 구축했다.

노규익 부사장은 “발포압출기 제조기술이 있었기에 XPS 스타폼Ⓡ 비즈니스가 성장할 수 있었고, 한편으로는 XPS 스타폼Ⓡ을 공급함으로써 고객들의 요구를 직접적으로 파악, 더욱 업그레이드된 발포압출기를 만드는 선순환적 구조가 이뤄졌다. 이러한 시너지를 바탕으로 발포압출기와 XPS 스타폼Ⓡ 사업이 동반성장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용자의 입장에서 만든 발포압출기

앞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명일폼의 XPS 스타폼Ⓡ이 국내 시장에서 맹활약할 수 있었던 저변에는 명일폼테크의 발포압출기 제조 기술력이 자리하고 있다. “제품을 생산하는 입장에서 발포압출기를 제조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유저의 입장에서 기계를 제조하고 있다”고 전한 노규익 부사장은 “현재 당사의 발포압출기 제조기술과 XPS 단열재 생산 노하우는 유럽 등 선진국보다 우수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라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특히 스크류 등 주요 부품 가공에서부터 완제품 조립에 이르기까지 자체적으로 수행함으로써 품질의 우수성과 A/S 등 메인터넌스에 있어서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몇 해 전부터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미국의 스크류 전문 업체인 BARR Inc.(이하 BARR)와 공동으로 스크류를 개발, 자사의 압출성형기 브랜드인 ‘포미코(FOMICO)’에 적용해 기술력을 증명하기도 했다. 포미코는 발포제가 Diaphragm 펌프를 경유해 삽입되고, 옵션 측정 시스템 또한 사용할 수 있으며, 고객의 요구에 따라 커스터마이즈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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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XPS FOAM BOARD LINE

 

XPS 스타폼Ⓡ, 국내 XPS 단열재 시장 리딩한다

압출성형기 전문메이커이자 XPS 스타폼Ⓡ으로 국내 폼 보드 단열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명일폼테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XPS 스타폼Ⓡ에 대한수요에 대응하고, 안정적으로 고객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뜻을 전했다.

아울러 노규익 부사장은 “이미 선진국에서 XPS 단열재에 대한 시장이 확장된 상황이며, 국내에도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이에 당사는 XPS 스타폼Ⓡ이 고가의 외산 XPS 단열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성능의 단열재로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명일폼테크(주) www.myung-i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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