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MEK 엔지니어링 코퍼레이션, 온라인 두께측정기계 혁신을 주도하다! 임진우 기자입력2017-02-10 17: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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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K 엔지니어링 코퍼레이션 문상호 대표

 

MEK 엔지니어링 코퍼레이션, 온라인 두께측정기 시대를 개척하다
1993년 창립된 MEK 엔지니어링 코퍼레이션(이하 MEK)은 지난 1994년 미국 EGS(Eurotherm Guagin Sustems Inc.)의 한국 독점 대리점으로 선정된 이후 EGS의 제품과 더불어 다이연마기를 자체 개발 및 판매하는 등 독자적인 개발을 꾸준히 지속해왔다.
이러한 동사가 그간 국내 시장에 없었던 온라인 두께측정기를 개발하게 된 것은 새로운 도전과 다름없었다. MEK의 문상호 대표는 “미국산 또는 일본산 등 해외 제품이 다수 개발되어 있었으나 여러 가지 잔고장이 많았고, 또한 현장에 적합한 커스터마이징 대응이 불가능해 사용하기가 힘들었다”며 “당사의 두께측정기는 이러한 단점을 개선하고 국내 실정에 적합하도록 개발된 제품”이라고 개발동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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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두께측정기 Standard Head Type(左) Angled Head Type(右)

 

왜 MEK 온라인 두께측정기인가?
온라인 두께측정기란 WEB 형상 가공물의 전폭 두께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제어함으로써 품질향상과 공정최적화 및 원가절감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온라인 두께측정기로 테스트할 수 있는 제품은 캐스트 필름, 시트, 코팅 및 라미네이팅 등이며, 금속 원료에 해당되는 Al Foil, Cu Foil, Steel Coil을 비롯해 고무나 동박 등 다양한 제품의 WEB 중량 또는 두께 측정이 가능하다.
동사의 두께측정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적용 효과는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는 품질 향상이다. 실시간으로 두께를 관리함으로써 뛰어난 품질을 항상 유지할 수 있다. 둘째는 품질관리로, 생산 이력 관리 또는 공정관리를 자체적으로 해결해주는 등 공정관리의 시스템 최적화를 지속시켜준다. 마지막은 원가 및 원료 절감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으로, 공정관리 시스템의 최적화로 뛰어난 품질 테스트가 가능해 원가 및 원료 절감뿐만 아니라 반품 예방효과도 볼 수 있다.
더불어 문상호 대표는 “MEK의 온라인 두께측정기는 최고급 부품과 자체 제작한 I/O 보드를 적용한다. 또한 고정밀 LM가이드를 적용할 수 있고, 클린룸에 대응한 설계가 가능하며, 헤드 정렬이 정밀하게 자체 보정되어 Max 350㎜/sec의 빠른 스캔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특히 MEK 온라인 두께측정기의 가장 큰 특징은 지속적 원점보정 및 운전환경 변화가 자동 반영되어 고객들이 제품을 사용하는데 편리하며 신뢰할 수 있도록 품질을 유지한다는 점”이라고 독자적인 온라인 두께측정기에 대한 소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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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K C형 프레임 신제품

 

제품의 다양성 확보!
MEK의 온라인 두께측정기는 센서에 따라 여러 타입으로 구별되며, 종류별로 처리할 수 있는 WEB 또한 다양하다. 적용되는 센서에 따라 엑스레이(X-ray), 베타레이(β-ray), 적외선(IR), 레이저(Laser) 두께측정기로 분류되는데, 이 중 동사가 가장 주력하고 있는 제품은 엑스레이 온라인 두께측정기이다. 이와 관련해 문상호 대표는 “고객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으로, 국내 판매율 1위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엑스레이 온라인 두께측정기는 이름 그대로 X선을 센서로 사용하며, 타 센서에 비해 해상력과 재현성이 우수하고, 3극관을 사용하기 때문에 보다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제어할 수 있다.
엑스레이 센서의 측정범위는 1~5000gsm에 해당되며, 주로 필름과 호일의 생산 공정에 적합하다. 더불어 엑스레이 두께측정기는 사용허가 및 취급자격 같은 복잡한 과정 없이, 사용을 위한 신고만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술력’
MEK은 지난 2016년 일본 도쿄 ‘Film Tech Japan 2016’, 중국 상해 ‘CHINAPLAS 2016’, 중국 광라오 ‘GRTE 2016’ 등 유수 해외 전시에 참가했으며, 10월에는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플라스틱/고무 전시회인 ‘K-SHOW 2016’과 12월 상해에서 개최된 타이어/고무 전시 ‘Rubber Tech China 2016’에서 두께측정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문상호 대표는 “전시회 참가 후 많은 일본 업체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아무 인프라가 없던 일본에서 기술력 하나로 인정받은 셈”이라고 기술력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당사의 제품은 일본을 비롯해 중국, 대만, 인도뿐만 아니라 남미와 브라질 등 다양한 해외 업체에서 많이 찾는 추세”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을 알렸다.

 

지칠 줄 모르고 달리는 MEK의 신제품 개발!
MEK의 연구원은 전체 직원 수의 1/4에 해당한다. 그만큼 동사는 연구개발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는 셈이다. 이를 증명하듯 최근 MEK은 두 가지 신제품을 선보였다. 그 중 하나는 MIR(적외선) 센서 두께측정기로 주로 PE, PP, PVC, PA, EVOH 필름에 최적화되어 있는 제품이다.
또한 MEK은 업계 최초로 자동차 배터리 세퍼레이터 두께 및 형상 측정 기술을 개발해 화제가 되었는데, 기존에 다루었던 제품에서 벗어나 자동차 배터리 세퍼레이터의 두께측정기를 개발했다는 신선한 시도 때문에 더욱 주목을 받았다.
자동차 배터리 세퍼레이터 두께측정기술은 MEK 연구소에서 독자적으로 개발되었으며, 배터리 세퍼레이터 표면의 BASE와 RIP의 두께/형상을 동시에 측정 및 분석 가능하다. 이 제품 개발로 인해 동사는 더 넓은 시장을 개척할 것으로 기대된다.

 

 

MEK 엔지니어링 코퍼레이션 www.meke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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