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금형산업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제23회 국제 금형 및 관련기기전(INTERMOLD KOREA 2017)’이 오는 3월 7일(화)부터 11일(토)까지 5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 전시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순황)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경기도,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진흥공단, KOTRA,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후원하는 INTERMOLD KOREA는 우리나라 금형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지원하고 세계 금형산업의 비전 제시를 위해 1981년 세계 최초의 금형 전문전시회로 태동하여 2017년 23회째를 맞이하게 되었다. INTERMOLD KOREA 2017의 알찬 프로그램을 본지가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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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금형산업이 한 눈에
1981년에 태동한 INTERMOLD KOREA 전시회는 국내외 수요 촉진은 물론 자동차, 전기·전자, 반도체, 기계, 광학정밀, 생활용품 등 전방산업은 물론 금형소재·부품 및 공작기계, 열처리, 산업디자인 등 후방산업에도 커다란 파급효과를 남기며 국가 산업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제23회 국제 금형 및 관련기기 전시회(INTERMOLD KOREA 2017, 이하 인터몰드코리아)’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독일, 미국, 스위스 등 전 세계 금형선진국의 우수금형 및 관련 업계가 대거 참가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으며, 중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 규모의 금형 전문 전시회의 위상을 확고히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개국 450개사가 참가(1,900부스 규모)하고 70,000명의 참관객이 방문하게 될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금형 전문기업들과 관련 기업들이 총망라되어 참여해 금형산업의 미래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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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금형’ 아시아 중심 수출 구조 탈피
주요국 바이어 특별 초청을 통한 수출 확대 주력
세계 생산 5위, 수출 2위로 도약한 우리나라 금형산업은 최근 국내외 경영환경의 변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고 금형강국 실현을 위한 새로운 경쟁력 확보와 수출 다변화·고도화 전략이 매우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우리나라 금형산업은 지난 2014년 수출 32억 달러로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하며, 세계 수출 2위로 올라섰으나 최근 글로벌 경기 위축과 환율 변동 등으로 인해 2015년 29억 달러, 2016년 28억 달러로 감소했다.
금형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중요한 시기에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에 ‘한국 금형’을 적극 홍보하고 해외 수출 확대 및 판로 다변화를 통해 우리나라 금형산업 제2의 전성기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새로운 미래 비전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유수의 바이어가 대거 참관하여 한국 금형산업의 위상을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전시기간 중 전 세계 유망 바이어 40개사를 특별 초청해 국내 금형 및 관련업체와 금형 수출상담회(3/8)를 개최한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은 한국 금형 조달을 희망하는 실 바이어를 엄선하여 상담을 진행할 예정으로 이번 전시회가 실수요 창출과 글로벌 마케팅의 장으로 육성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시아 지역 중심의 금형수출 판로를 미주, 유럽지역 등으로 보다 다양화하여 안정된 수요기반을 확보해 국내 금형산업의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이번 전시회 기간에는 2009년 이후 8년 만에 아시아금형협회(FADMA)총회를 개최, 세계 금형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 금형산업의 위상을 재확인하고 국제교류 협력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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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20개국 450개사 참가
제4차 산업혁명에 발맞춘 최첨단 금형신기술 선보여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 금형을 세계에 알리는 데 주력하는 한편 세계 제조업 시장에 급부상 중인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여 금형 산업의 발전방향과 국내 금형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모색해 보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금형 산업 강국 및 신흥국 20개국의 금형 및 관련업계가 총 망라되어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는 제4차 산업혁명의 키워드인 ‘자동화’ 및 ‘첨단화’, ‘SMART’ 관련 기기들의 대거 출품된다.
또한 관련 세미나가 전시기간 중 지속 개최되어 전 세계 제조업에 불고 있는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를 도우며 국내 금형업계의 경쟁력 강화방안과 저성장 한계를 극복하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회에 이어 ‘국제플라스틱·고무산업전시회(Koplas)’와 ‘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등 정부지원 3대 연관산업 전시회가 동시 개최됨으로써 금형 및 연관·수요산업을 동시에 아우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동시개최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관련업계의 구매담당자 방문이 늘어나 출품기업의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대 산업 전문전시회 동시 개최로 70,000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은 보다 많은 관람객이 편리하게 방문토록 전시기간 중 별도 무료주차장을 운영하고, 금형 및 관련산업이 밀집한 수도권은 물론 지방 참관객을 위한 순회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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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부대행사 병행
제23회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보다 차별화된 다양하고 풍성한 부대행사가 병행 개최된다.
회원국 10개국이 참가하는 아시아금형협회(FADMA) 총회(3/7)를 시작으로 금형 및 부품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3/8), 한국금형산업지원기관협의회 등이 개최되며, 금형 및 관련 기술세미나·학술포럼 등은 전시기간 중 지속 개최하여 전시회를 통한 정보교류 극대화를 지원토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 전국 주요지역 셔틀버스 운행과 출품업체 가족 및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패밀리투어 등이 진행되며, 조합원사 공동관, 금형(학)과 학교 홍보관, 한국금형산업지원관 공동관, 우수 금형인력 채용관 등을 전시기간 중 지속 운영한다.
금형조합 박순황 이사장은 “급격하게 변화하는 세계정세와 새롭게 바뀌는 산업흐름으로 인해 국내 금형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와 같은 변화에 대응한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며, “전 세계 금형 및 관련업계가 총 망라되어 참가하는 이번 인터몰드코리아는 우리 금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고 미래 나아갈 방향을 점검해 보는 매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