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에서 첨단로봇 과학영재들의 경연
경남 마산에서 첨단로봇 과학영재들의 경연
이주형 기자입력2006-07-29 09:17:07
최첨단 기술의 집합체로 불리는 로봇의 매니아들이 마산 창신고등학교 체육관에서 27일, 28일 양일간 경남의 진정한 로봇 고수를 가리기 위해 모인다.
마산시에서 주최하고 (재)마산밸리와 창신대학이 공동주관하는 『경남로봇경진대회 겸 제8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 경남대회』는 경상남도, (재)경남테크노파크, 경남대학교, 마산대학, 국제로봇올림피아드조직위에서 후원하는 로봇분야 경진대회로서, 2006년 8월 전국대회(경기도)와 12월 세계대회(호주)에 참가할 경남지역 대표를 뽑는 대회이다.
작년 7회대회 경남지역예선에 6개분야 115개팀이 참가했으며, 올해 8회 대회에서는 284개팀(554명)으로 참가팀이 대폭 늘어나 매년 갈수록 로봇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국제로봇올림피아드 대회는 매년 지역예선 => 전국대회 => 세계대회 순으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 12월에 호주에서 개최되는 세계대회는 15개국 200팀 정도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봇올림피아드는 기존의 수학, 물리, 화학 올림피아드 등과 함께, 우리과학 꿈나무들에게 창의적인 과학기술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해 국내 최초로 마련된 로봇교육행사이다. 이를 위해, 1998년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IROC: International Robot Olympiad committee)가 결성되었으며, 이듬해인 ’99년 국내 최초로 KAIST에서 첫 대회를 선보였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경남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은 그동안 학교와 집, 학원에서 배우고 익힌 다양한 기술로서 로봇미로찾기, 보행로봇, 장애물경주, 캐리어, 서바이벌, 로봇축구, 로봇창작 등 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게 된다.
특히 경상남도와 마산시는 차세대 신성장동력산업인 로봇산업을 지역전략산업으로 선정하여 집중육성하고 있으며, 모든 사람들에게 로봇과학에 대한 흥미와 로봇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켜 우수한 인재육성 ·민간분야의 국제교류확산·지능로봇 기술향상·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 유치 등 첨단로봇산업발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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