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업계는 언제나 젊고 창의적인 엔지니어들을 환영한다. ‘Student Award 2017’은 그들을 위해 글로벌 로봇제조사 쿠카로보틱스가 개최한 일종의 환영식과도 같다. 쿠카 프랑스는 이번 어워드를 자사의 로봇에 적용할 수 있는 특별한 3D프린팅 헤드를 개발했다. 참가자들은 이 3D프린팅 로봇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각자의 잠재력을 이끌어낼 것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Student Award 2017을 소개한다.
글로벌 로봇메이커인 쿠카로보틱스(KUKA Robotics)가 ‘Student Award 2017’을 개최한다. ‘Student Award 2017 in France for the Generation 4.0’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이번 어워드는 7개월 동안 20개 팀이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된다. 각 팀은 1명의 교수와 4명의 학생으로 구성되며, 궁극적인 목표는 새롭게 개발된 3D프린팅용 쿠카 로봇을 이용해 3D프린팅 교량(Bridge)을 설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쿠카 프랑스(KUKA France)는 자사의 소형 수직다관절로봇 모델인 KR AGILUS에 혁신적인 3D프린터 헤드를 장착한 어플리케이션을 특별히 개발하기도 했다.
엔지니어들의 다양한 가능성을 살펴보는 자리
이번 어워드에 참가하는 팀에게 주어지는 구체적인 과제는, 쿠카의 3D프린터 헤드와 로봇을 이용해 500㎜ 길이의 교량을 설계하는 것이다.
3D프린터 헤드는 KR AGILUS는 물론 쿠카의 협동로봇인 LBR iiwa에도 장착할 수 있다. 특히 압력을 민감하게 감지하고, 조율할 수 있는 LBR iiwa는 참가팀의 교량에 하중을 가해 구조의 견고함을 테스트하는 데에도 사용된다.
쿠카의 산업 파트너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결승전에서 프로젝트의 기술적인 부분과 더불어, 젊은 엔지니어들이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보여주는 팀워크와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등을 활성화할 수 있는 소프트 스킬과 협동심 등을 함께 평가할 계획이다.
다각적인 평가를 기반으로 이번 Student Award 2017에서는 최고의 팀, 가장 독창적인 디자인을 보여준 팀, 가장 견고한 교량을 설계한 팀들을 위한 특별상도 마련되어 있다
.디지털과 실제 세계를 연결하는 가교를 만들다
쿠카 프랑스의 Christian Verbrugge 혁신·제조영업부장(Sales Director for Innovation and Manufacturing)은 “오늘날 젊은이들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디바이스가 보편화되면서 디지털 세계에 굉장히 친숙하다. 우리의 목표는 최신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진짜 현실세계의 물건을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다.”라며 “심사위원단이 심사숙고한 끝에 결정된 이번 어워드의 미션인 교량 적층은 수의 세계와 실제 세계를 연결하는 다리를 만든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번 어워드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분야이자, 언제나 뛰어난 후학들을 환영하는 로봇의 혁신 세계에 대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로 전하기도 했다.
한편 Student Award 2017은 올 2월까지 예선전을 치른 뒤 2017년 2~3월까지 개발에 돌입, 이후 올해 5월 목표달성 후 6월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한편 최종 우승팀에게는 쿠카의 제조용 로봇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쿠카로보틱스코리아(주) www.kuka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