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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재활로봇 심포지움 개최 재활로봇 분야의 심도 있는 논의의 장 마련 정대상 기자입력2016-11-30 16:00:30


지난 11월 30일(수),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개최된 ‘2016 재활로봇 심포지움’은 재활로봇과 관련된 기술동향 및 시장전망과 더불어 재활산업계와 관련된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모여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누었다. 이날 심포지움에서는 재활로봇과 관련해 로봇업계와 재활업계 및 연구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그 의미가 더욱 깊었다. 


난 11월 30일(수),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2016 재활로봇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당대 로봇 분야에서 이슈가 되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 심포지움은 그간 ‘로봇융합포럼’이라는 이름으로 로봇업계와 이업종 간의 융합을 도모해왔다. 
로봇융합포럼은 그간 매년 4회씩, ‘분과’에 적합한 주제별로 개최되어 왔다. 교육, 국방사회안전, 농축산, 문화, 제조, 해양수산건설교통 등의 분과로 이뤄진 로봇융합포럼은 로봇이 사회 다방면에서 적용 가능하다는 특성을 이용, 해당 산업군의 유저와 함께 시장창출을 고민하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특히 오래 전부터 고질적으로 지적되어 왔던 ‘오버스펙과 그로 인한 가격경쟁력의 하락’을 해소하기 위해 로봇제조사들이 해당 산업군에 종사하는 유저들의 실질적인 목소리를 듣고, 상호 간의 간극을 좁히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재활로봇’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움 역시 이러한 로봇융합포럼의 기조를 이어가고 있으며, 행사를 주관한 한국로봇산업협회 관계자는 “그간 의견 교류 위주의 구성을 따랐던 로봇융합포럼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보다 심층적이고, 전문적인 논의를 이어가는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이번 재활로봇 심포지움의 취지를 전했다.  
한편 기존에 진행되던 로봇융합포럼은 분과별 오프라인 모임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분과 구성원들은 보다 자유롭고, 실시간적인 토론이 가능하게 됐다. 

재활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이번 2016 재활로봇 심포지움에는 다양한 산업군의 인사들이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로봇업계와 더불어 국립재활원,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보건의료연구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연세대,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국립교통재활병원 등 다방면의 인사들이 등장해서 의견을 개진했다. 수요자, 공급자, 관련 정책 전문가 등이 참여함으로써 심포지움으로 거듭난 취지를 만족시켰다. 
재활로봇은 시각에 따라 의료기기 또는 생활용품으로 분류될 수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경계가 구체적이지 않고, 더불어 재활수가와 관련된 논의도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본 심포지움에서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박기한 단장과 국립재활원 송원경 과장, (주)NT로봇의 김경환 대표이사와 Synex의 최영환 이사가 ‘재활로봇 연구 및 상용화 동향’을 주제로 발표했고, 아울러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 허은서 연구원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의료기기연구팀의 박호준 팀장, 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평가 사업본부의 김석현 본부장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변의형 부장과 연세대학교 의공학부의 김영호 교수가 ‘의료기기(재활로봇 등) 인허가 및 수가화 제도’에 대해 소개했다. 이와 더불어 ‘재활로봇 적정 수가화를 위한 노력’에 대해서는 서울아산병원 전민호 교수와 서울대학교병원의 서한길 교수,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의 이자호 센터장 및 국립교통재활병원 김태우 교수가 정보를 공유했다. 
한편 행사 주최측은 “현재 정기적인 개최 예정은 없지만 로봇 분야와 관련된 이슈가 발생될 때면 언제든지 이러한 논의의 장을 마련해 더욱 전문적인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로봇업계가 수요자를 이해하고, 나아가 시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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