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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로봇망, 중국 용접 로봇 시장 동향 발표 공업로봇망, 중국 용접 로봇 시장 동향 발표 정대상 기자입력2016-11-01 10:51:59

중국 공업로봇망이 자국 내 용접 로봇 동향에 대한 조사자료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용접 로봇이 중국 산업용 로봇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 이상으로, 이는 용접 업계 특성상 연기와 먼지, 눈부신 빛, 불순물이 휘날리는 열악한 환경과 용접의 결과를 바탕으로 제품의 좋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산업용 로봇 개발은 미국과 일본보다 늦은 1970년대부터로, 초기에는 대부분 대학교의 연구실에서 개별적으로 개발이 진행됐다. 이후 1986년, 중국은 ‘863’하이테크 계획을 바탕으로 덩샤오핑이 ‘하이테크 개발, 산업화 실현시키자’라는 목표를 내세웠다. ‘863’하이테크 계획과 더불어 산업용 로봇 개발이 중국 ‘팔오(八五)’, ‘구오(九五)’ 계획에 중점으로 거듭나게 되면서 중국은 기반 기술, 핵심부품, 제어 기술 측면에서 큰 발전이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스폿 용접 로봇 및 아크 용접 로봇은 이미 사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중국은 빠른 경제성장에 따라 많은 양의 자원과 에너지를 필요하게 되었다. 이에 제조업계는 자원 절감을 위한 자동화 용접 기술을 추구하게 되었고 자연스레 용접용 로봇이 각광 받게 되었다. 현재 중국의 철도 사업이 화물 운송, 여객 운수, 지하철 건설 등에 대한 끊임없는 수요 증가 추세에 있다.

 

현재 중국이 제일 많이 사용 하고 있는 로봇은 중국산과 더불어 일본계와 유럽계의 로봇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일본계로는 OTC, FANUC, 파나소닉 등이 있고, 유럽계로는 독일의 KUKA와 CLOOS, 스웨덴의 ABB, 이탈리아의 COMAU 등이 있다. 공업로봇망은 “중국은 지식재산권을 소유하고 있고 또한 용접 로봇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아직 양산 단계에는 접어들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그 이유로 “중국에서 생산하는 것보다 외국에서 들여오는 것이 1대당 약 5만 달러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공업로봇망은 “외국의 산업용 로봇은 이미 30여년의 시간을 지나 성숙기에 접어들었고, 중국은 아직 소수의 일부만 생산할 수 있는 상황으로, 관계자는 용접 로봇 같은 전기기계 산품은 하이테크 산업이라며 기업의 역량만으론 부족하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과 지원이 있어야 외국가의 차이를 좁히고 로봇산업을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OTRA IT사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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