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완전 자율주행차, 2017년 선보일 예정
테슬라 완전 자율주행차, 2017년 선보일 예정
정대상 기자입력2016-11-01 10:38:19
사진. 코트라 실리콘밸리IT센터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월 19일 저녁, 테슬라의 CEO인 엘론 머스크는 자사의 모든 차량(모델X, 모델S, 모델3)에 업그레이드된 오토파일럿 기능을 탑재함으로써 완벽한 자율주행을 가능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2017년 말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부터 뉴욕까지 완전 자율주행차량을 시범운행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새롭게 업그레이드되는 자율주행 기능으로 차량에 8개의 카메라를 장착해 최대 250m까지 360° 시야를 제공한다. 레이더 센서는 기존보다 강화된 기능을 갖추고 있어 안개, 폭우 속에서도 물건식별이 가능하다. 또한 강화된 12개의 울트라 소닉(Ultra Sonic, 초음파) 센서가 탑재되어 기존보다 두 배 이상 넘는 거리에 위치하는 물건을 식별가능하게 되었으며, 엔비디아 타이탄 GPU를 채택해 기존 오토파일럿보다 40배 이상 향상된 컴퓨터 사양을 갖추게 됐다. 향상된 오토파일럿 기능은 교통상황에 맞는 자동차 자동속도조절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차선변경, 고속도로 진입 및 자율주차 등을 운전자의 별도 조작 없이 운행이 가능하다.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오토파일럿 기능에서 충돌 알림, 크루즈 컨트롤, 비상상황 급브레이크 작동 기능 등은 정부의 승인 이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향후 5년 안에 완전 자율주행차를 선보이겠다는 자율주행차 개발기업들에게 테슬라의 이번 발표는 큰 도전을 안겨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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